27일,7호선 연장 촉구하는 총궐기대회,  25일  경기도청에서  1인시위 가져

7호선 유치를위한 의정부,양주 범시민연대  25일 경기도청에서  6명 릴레이 1인시위,기자회견,  26일 안병용 시장과 면담,  2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궐기대회,  ‘경기중북부 역차별’  지역주민 맺힌 한 보따리 풀고  허수아비 화형식도

전철 7호선 경기북부연장을 촉구하는 의정부·양주시민궐기대회가 27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다.

7호선 유치를 위한 의정부 양주 범시민연대(공동대표 이진선 김종안)는 7호선 연장을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주민들이 결집해 총시민 궐기대회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25일 범시민연대와 양주지역 시민대표 6명은 추위속에 경기도청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였다.

김종안 범시민연대 대표와 정성호 전국회의원(민주당, 동두천·양주), 김홍열 민주노동당 양주시위원장, 이세종 양주발전시민추진위원회 대표, 최진영 양주신도시카페 부대표 및 심연원 회원 등 6명이 이날 1인시위에 참여했다.

1인시위에 이어 이들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7호선 연장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시 촉구했다.

범시민연대는 “당초 7호선 북부연장안은 의정부 ~ 양주 ~ 포천까지 33. 1km의 8개 역사였으나 예비타당성 경제성지표에서 BC 4. 3이 예측돼 새로 포천 송우리까지 단축한 안을 제안했음에도 또 예상점수가 못미친다고 했다”며 “다시 최종 수정안으로 의정부, 양주, 포천 시장이 결단하여 양주 옥정 신도시까지로 절반가량 노선을 단축하고 신설역사 3개의 17km안으로 비용을 반으로 줄였음에도 도저히 건전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BC 점수가 나온다 하니 이지역 시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는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국토해양부는 왜 지하철 없는 신도시를 이지역에 건설하느냐”며 “대한민국에 전철 없는 이같은 규모의 신도시가 어디 있냐”고 반발했다.

범시민연대는 “1호선은 20분만에 1대씩 출발해도 교통 결절점인 청량리 진입을 위해 평균 10분 이상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어 복복선 공사를 하기전에는 현재도 과포화 상태”라며 “1호선은 더이상 얘기하지 말라”고 제기했다.

범시민연대는 “국가가 신도시를 난개발 하도록 인가해 전철없는 신도시를 누가 분양 받아 가느냐”고 비판하고 “더이상 참을 수 없어 과천에서 시민 총궐기대회를 벌인다”고 주장했다.

또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범시민연대는 “지난해 7월과 10월, BC 경제성 지표가 낮아도 낙후지역 지역균형과 정책 지표로 사업을 할수 있음을 대변인 명의로 항변했한 것은 바로 이지역을 두고 한 말”이라며 “기획재정부는 이점을 지켜줘야 할것”이라고 강변했다.

범시민연대와 의정부, 양주지역 주민들은 27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 1천여명이 집결할 계획이며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경기중북부역차별’을 형상화한 허수아비를 화형해 역차별 없애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 양주지역 시민들은 7호선연장을 요구하며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시민궐기대회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