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회룡역 간이역사

의정부시 준비 끝내고 착공앞둬,  경원선 전철과 경전철이  한공간 통합역사,  통로 동선 짧은 획기적 첨단역사,  16개월 뒤  경전철 정거장과 함께 개통예정,  2012년 6월  새로운 회룡역사 선뵌다

의정부지역 대형 호재이자 주민 관심사였던 의정부시 회룡역 전철 및 경전철 통합 환승역사가 그동안 표류돼오다 준비과정을 끝내고 내달 본격 착공된다.

지난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회룡역 통합역사의 경원선 역사가 3월중 공사 착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우측에 회룡역이 보이고 좌측에 공사중인 경전철 정거장이 보인다.

시는 착공을 위해 기본설계 및 환승역사 기본계획을 거쳐 경전철 정거장에 따른 설계변경을 마무리 하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끝내 모든준비를 완료했다.

내달 경원선 역사 공사에 착공하면 현재 간이역사는 그대로 운영하고 인근의 역사부지에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경원선 역사의 공정이 일정부분 이뤄진 이후 기존 회룡역사의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 경전철 회룡역 정거장

또 회룡천에 조성중인 경전철 정거장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12년 6월 경원선 전철역사와 경전철 정거장의 통합역사의 동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룡역 통합역사는 경원선인 1호선 광역철도와 도시철도인 의정부 경전철의 환승으로 국내에선 첫 환승 및 통합역사 개통이다.

ⓒ 경전철 회룡역 정거장

전철과 경전철 환승을 위한 통로의 거리도 직접 연결식으로 상당히 짧아 역 대합실을 쉽게 이용할수 있고 이동시간이 단축돼 획기적으로 설계돼 있다.

시 관계자는 “경원선과 경전철의 환승이라는 상징적 의미 등을 고려해 가능하면 준공과 개통시기를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원선 회룡역 간이역사

회룡역 통합역사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추진돼 오다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해결하고 240억원을 확보했으나 경전철 환승에 따른 설계변경으로 통합역사 추진이 지연돼 왔다.

연면적 3천822. 27㎡ 규모로 국비 120억원, 시비 120억원이 투입되며 하루 예상 이용객수는 7만6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환승에 필요한 제도 및 시스템이 적용돼 원스톱으로 이용할수 있고 새 역사가 서울에서 의정부시의 관문 이미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축 회룡통합역사에 적용하는 RF카드시스템은 특정 주파수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교통수단, 보안시스템, 지불수단으로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며 회룡역에서 별도의 승차권 구입없이 전철과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회룡역통합역사 조감도

한편 회룡역 통합역사 설계변경으로 10개월여 연장된 의정부 경전철 공사 역시 지난 9일 누적공정률 87. 48%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오는 14일 경전철에 운행될 6호 차량이(VAL208)이 입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