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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0 15:35:34 입력
[의학칼럼] <칼럼>탈모에 관하여-박 훈 교수
경기북부종합뉴스(gbnews1@hanmail.net)
 

탈모


ⓒ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박 훈 교수

 

탈모에 관한 간단한 궁금증

 

1. 우리나라의 탈모환자수는 얼마나 될가요?   

 

2003년 뉴스에 의하면 탈모인구가 60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성뿐만 아니라 소아, 청소년, 여성 탈모 인구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2008 9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됨에 따라 이제는 탈모인구 천만명 시대에 들어선 것  으로 볼 수 있다.

2. 탈모인구가 이렇게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탈모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공업사회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나쁜 환경에 처해지게 됩니다. 각종 화학제품들을 만들어 내면서 그런 것에 노출된 인간의신체는 쉽게 병들게 되고 그로 인해 인체 각 장기와 호르몬들이 불균형을 이루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다양한 원인의 탈모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현대인의 병 스트레스는 역시 사람의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과도한 음주, 바쁜 일상 속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식습관, 폭식, 다이어트,과로, 수면부족 등 많은 이유로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이런 것들로인해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과 생활습관의 불규칙 등 과거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야채위주의 식습관 보단 육식위주 섭취가늘어나고 또 다이어트나 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서 영양 섭취의 불균형이심해지다 보니 예전보다 탈모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경우 옛날에는 파마나 염색 같은 것을 안 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과아이들 까지도 파마나 염색 등과 같은 화학 시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그런 것들이 우리 두피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3. 어느 정도 머리가 빠졌을 때 탈모라고 볼 수 있으며 검사 방법은 무엇입니까?

    

문진 - 빠진 머리카락 수 물어보기 (100개 이상) 

머리카락 당기기 (Hair pull test)  

머리카락을 뽑은 후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탈모의 유형을 판단    

두피와 모발을 관찰하는 카메라 사용    

조직 검사 / 혈액 및 모발 검사

4. 발생 원인에 따라 머리가 빠지는 모양도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모양에 따른 탈모의 종류 및 증상은 무엇인가요?

     

대머리가 생기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적인 요인이다.     

 

연구에 따르면 대머리 환자의 80%에서 아버지가 중등도 이상의 대머리를 갖고  있음이 보고되었으며 이에 의심시 가계에 대한 내력 조사가 필요하다.호르몬적 요인으로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중 테스토스테론은 5α-환원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되는 이것이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 여성형 탈모증도 남성형 탈모증과 같이 유전적배경, 안드로겐의 분비, 어느 정도의 나이가 충족될 때 발생할 수 있다.     남성은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지나 여성은 대부분 앞머리 이마선은 유지가 되면서 정수리 부위와 옆머리의 모발이 가늘어지고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남자들처럼 완전히 머리가 맨들맨들하게 빠지는 대머리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5.   초기 탈모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생활습관 / 영양 관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은 몸 내부를 안정화시키며, 면역력을강화시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만든다.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 충분한 숙면은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를해소시키며, 감정적인 환기를 시켜 면역력을 높인다. 그리고 땀을 흘린 후에, 적절한 두피 청결이 이루어져야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할 수있다.

스트레스를 줄이자.

-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자. 최대한 마음의 여유를갖고 생활한다면 두피, 모발에도 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담배를 줄이거나 끊자.

- 한 연구에 의하면 흡연은 DHT의 양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하는 것이 탈모를 예방하는 길이다. 미녹시딜(발모제) 도포 치료 시도할 수 있다.


6. 탈모가 진행된 중기나 후기의 경우,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나요?

 

호르몬 제제인 피나스테라이드를 경구 복용하거나 미녹시딜 제제를 도포할수 있다. 3개월 이상의 장기 치료를 해야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여러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모발 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7. 치료 후에는 어떤 관리가 필요한가요?

 

미녹시딜과 호르몬 억제제인 피나스테라이드는 모두 치료를 중단하면  3-6개월 내에 효과가 사라져서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 동년배에 비해 더 빠지지 않고 탈모가 사회생활에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치료를 중단할 수 있지만 모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한 생활 습관유지 및 영양관리도 꾸준하게 한다.  


8.   스스로가 탈모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빠진 머리카락 수를 세어보기

: 3일 이상 살펴보고 평균을 내어서 100개를 넘는다면 탈모질환을 의심할수 있다.

- 머리카락 당기기

: 2일 정도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하여머리카락을 50 - 100개 정도 쥔 후에 가볍게 당겨봐서 3개 이상 빠질 경우 탈모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데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는 경우 외에도 탈모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성욕이 강한 경우

두피에 가려운 증상이 있고 비듬이 많이 생기는 경우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생활이 불규칙한 경우

불면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경우

평소에 모자를 자주 쓰고 다니는 경우

평소에 젤, 스프레이, 무스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경우

육류나 기름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

편식을 하고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해조류, 야채,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경우

과도한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하는 경우

빈혈이 있거나 갑상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9. 일반인들이 많이 생각하는 탈모에 관한 오해와 진실은?


삭발을 하면 머리숱이 많아진다?

- 두피의 털집수는 태어나면서 결정되기 때문에 삭발과는 상관이 없다. 단지 머리를 깎아주면 윗부분의 가는 모발이 잘리고 아래쪽의굵은 모발이 나오기 때문에 머리숱이 많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머리는 아침에 감는 것이 좋다?

- 모발은 모낭세포가 활발하게 분열하고 증식하는 밤에 주로 자란다. 이때 가장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더러워진 두피를 씻지 않고 그냥 자면 불순물이 두피의 호흡을 방해해 모낭세포에 산소가잘 공급되지 않는다. 산소가 부족하면 모낭세포의 활동이 떨어지게되므로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이나 헤어스타일링 제품을 자주 쓰는사람이라면 아침 보다는 잠자기 전에 반드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는 한 세대 걸러 유전된다?

- 한 연구에 의하면 대머리 유전은 다인자적 유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대머리 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을 수 록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게 된다. 부모나 친척 중에 가벼운 탈모증상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 이런 오해를 할 수가 있다.

  

유전에 의한 탈모는 치료되지 않는다?

- 유전적인 경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점차 뒤쪽으로 후퇴하며 탈모가 진행되는 현상을 남성형 탈모라고 한다. 모낭에서 만드는 굵은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고 짧아지고 약해지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남성탈모의 치료는 약물로 가능하다. 모낭의 효소가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으로 만드는데 이것이 목표부위에서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여 모낭세포의단백질 합성을 지연시켜 모낭의 성장기를 단축시키고 결과적으로 휴지기를 앞당겨서 전체 모발 중 휴지기 모발의 증가로 탈모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DHT의 생성을 막고 안드로겐 수용체와의결합을 억제하는 '항 안드로겐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젖은 머리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 젖은 머리로 말리지 않고 자는 경우 두피와 모발의 통풍이 안 돼  세균번식이 용이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로 인해 비듬이나 탈모 등을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머리를 감은 후 묶거나 잠자리에 들면 박테리아 증식이 쉽고 심한 경우 염증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두피까지 말려야 한다.


원형탈모, 산후탈모는 놔두면 저절로 낫는다?

: 1-2개의 탈모반을 가진 원형 탈모환자 중에는 특별한 치료를 안 해도 1년내에 자연 치유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많은 경우 재발을 반복하면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다른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되거나, 원형탈모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어린 나이에 발병한 경우, 탈모 범위가 광범위한 경우(전두 탈모증, 전신 탈모증), 사행성 탈모증, 손발톱 이상, 아토피 피부염을 보이는 경우에는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적극적 치료가필요하다. 산후 탈모증은 출산 후 1-2개월 동안 머리가 많이 빠지다가점차로 탈모가 줄어들면서 다시 2개월 정도가 지나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면서 수개월이 지나면 회복되는 과정을 거친다.  


10. 탈모가 됐을 경우, 일반적으로 최후의 방법으로 모발이식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모발이식의 과정은?


종합적인 시술 설계 : 대머리는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 탈모된 부위뿐만 아니라 미래에 탈모될 부위까지 예측하여 모발이식을해야한다.

시술 전에 할 일 : 일반적인 수술의 절차를 진행한다. 그리고 수술 전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둔다.

후두부에서 두피 채취 : 가장 탈모가 심할 때에도 남아있는 후두부의중간 부위에서 시행한다.

채취한 두피에서 털집군 분리 : 숙련된 털집 분리사들이 참여하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털집군 이식 : 털집 분리사가 분리한 털집군을 적당한 식모기에 심어주면 의사가 심는다.

보통 1회 시술에 3000-3500올 정도 심으며, 시술 시간은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11.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좋은 음식이나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생활습관

머리감기

      : 두피 청결을 위해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탈모예방에 좋고, 머리 감는 시간은 저녁시간이 좋습니다.


모발 빗기

      : 머리를 빗는 목적은 두피에 적당한 정도의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돕는 데에 있다.빗은 나무재질의 끝이 둥글고 뾰쪽하지 않은 것이 탈모관리에 적당합니다.

머리 말리기

      : 반드시 뜨겁지 않은 바람을 사용하셔야 탈모예방에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선풍기 바람이 좋고. 자연의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가능하면 헤어드라이어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헤어제품

      : 헤어젤 이나 스프레이 등의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나 두건 금지

      : 피지, 땀, 노폐물 등이 잘 배출되는 것을 막고 두피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좋지 않습니다. 사용시간을 줄이고 벗은 뒤에는 머리를 깨끗이 씻도록  한다. 적당한 양의 햇빛은 비듬을 살균하는 효과도 있고 피부에 유용한비타민 D 공급원이 되므로 가능하다면 모자나 가발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좋다. 그러나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모자를 이용해 머리를 보호하는것이 필요할 수 있으며 느슨하게 쓰는 것이 좋고 통기가 잘되는 모자가좋다. 

충분한 수면

       : 충분한 수면을 통해서 두피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스트레스 줄이기

좋은 음식

섬유질이 풍부한 잡곡과 녹황색 채소

      : 녹황색 채소에는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 들어있다. 그리고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Carotinoid)는 우리 몸에서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중요한 물질이다.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는 당근, 파프리카, 토마토, 배추, 상추, 시금치,  피망 등이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

검은 콩

      : 검은 콩이 탈모예방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콩은 식물 중에서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필수지방산이 많은 견과류와 생선

      : 호두, 땅콩,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지방산들은 탈모를 방지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 하루 1.5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은 신진대사기능을 도와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청량음료나 커피 같은 형태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비타민 공급 : 검정콩, 비타민 A / D 풍부한 음식

   

미역, 다시마 : 풍부한 미네랄 성분 (철분, 요오드, 칼슘)


과도한 음주, 흡연은 모발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 여성탈모
ⓒ 원형탈모

2011-02-20 15:35:34 수정 경기북부종합뉴스(gb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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