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현안문제 해결은 예산 집중 투자가 해답,  34명 도의원  최선 다할 것”

“억눌려 온 경기북부 규제 사슬 끊고 북부발전 원동력되고자 도의원들로 초당적 구성된 것”,  “북부지역 업무 기능적 개편, 장기종합발전 위한 예산편성, 집중투자,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등에 제역할 할것”

ⓒ 김경호 경기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 회장

최근 경기북부지역 도의원들로 구성된 경기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가 구성됐다.

초대회장을 맡은 김경호도의회 부의장(의정부2)을 본지가 만나 보았다.

김경호회장은 경기북부지역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예산의 집중투자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북부발전을 위해 협의회가 초당적 협력을 통해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경기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부터

참으로 훌륭하신 의원님들이 많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출해준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앞장서 라는 명령이라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협의회가 구성되 계기 및 취지는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는 민주당14명 한나라당11명 진보신당2명 국민참여당1명 민주노동당1명 무소속2명 교육위원3명의 다양한 정치세력에 의해 구성된 협의체로써 초당적 협력을 통해 그동안 억눌려 왔던 규제의 사슬을 끊고 북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자 구성되었다.

▶협의회의 향후 주요활동 계획은

본 협의회는 먼저 본청과 제2청이라는 의미가 서열적 의미를 연상하게 됨으로써 공무원들이 2청에 오는 것을 꺼려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라는 명칭으로 개칭할 계획이다. 또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의 업무체계를 완전히 기능적으로 개편함으로써 북부지역만의 특별한 발전계획이 예산의 집중적 투자에 의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 이외에 북부 주민들의 가려운 곳, 특히 북부지역 광역화장장의 조속한 건립 등 당장 필요로 하는 사업들에 대하여도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최근 경기도(제2청)와 첫 간담회를 가졌는데 간담회의 목적과 주요 논의내용은

금번 추가경정예산에 올린 사업별 설명과 협조요청이 주요내용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경기북부지역의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세울 수 있는 예산이 포함되었고 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로 무난히 편성되었음을 보고드린다.

ⓒ 김경호 경기북부지역 도의원협의회 회장

▶경기북부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꼽는다면

답은 한가지, 도로의 확충이다. 300만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 흔한 고속도로 하나 없는 지역이다. 더 말할 것이 뭐가 있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회의 역할은

예산의 집중적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34명 의원들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북부지역은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이 큰 이슈다. 문제점과 넘어야할 과제도   많은데 협의회가 해야할 역할론이 있나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은 기초자치단체의 명운이 걸려 있는 사업이요 경기북부지역의 그동안의 군사도시 이미지가 새롭게 형성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4년제대학의 유치와 통일을 견인하는 지역의 이미지 형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북부지역 여야 도의원들로 구성됐는데 서로 당론 등으로 인한 이견이나    대립 우려는 없나

정파가 다른데 이견이 왜 없겠나? 하지만 북부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한마음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 우리는 60년간 안보의 희생양이라는 홀대와 고통을 함께 겪어왔기 때문에 정파를 초월하는 우리만의 정서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2청)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있나

경기도 제2청은 출장소의 개념일 수 없다. 잠시 머무르다 떠나는 곳일 수 없다. 2청에 근무하는 한 북부의 정서를 체득하고 북부인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북부지역 발전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고 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한마디

우리 34명의 북부도의원은 주민들이 시키시는 일이라면 거침없이 이루어내겠다. 경기북부가 발전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늘 깨어 있는 협의회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