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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1 11:09:00 입력
[의학칼럼] '소변이 말해주는 건강상태'의정부성모병원 염근상교수
경기북부종합뉴스(toejong@hanmail.net)
소변이 말해주는 건강 상태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
아침에 기상해 무심코 쳐다본 소변색이 유독 짙다면?

혹은 평소 없던 거품이 잔뜩 생겼다면?


누구나 잠시 건강을 의심해 볼지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냥 갸우뚱 하고는 지나치기 일수죠. 그러나 소변의 색과 냄새, 혼탁한 정도로 내 건강의 변화를 짐작해볼 수도 있으니 몇 가지 사항은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소변의 99%는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1%는 오래된 적혈구가 파괴돼 생성된 색소와 요소, 요산, 나트륨 등의 노폐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상 소변은 유로크롬(urochrome)과 유로빌린(urobilin)이란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엷은 황갈색을 띄게 됩니다. 흔히 일반 맥주에 물을 반 정도 섞어 놓은 색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소변색이 분홍색, 커피색, 갈색, 적색을 띄는 경우입니다. 이는 출혈의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하게 심신이 피곤하거나 감기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혈뇨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며칠간 지속이 된다면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요로감염이나 결석 또는 방광암, 요관암, 신우암, 신장암 등의 악성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색이 엷은 갈색일 때는 황달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 피부와 눈동자까지 노랗게 변한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소변이 뿌연 우유색이 난다면 요로감염 등의 세균 감염이, 비누를 풀어 놓은 것처럼 거품이 낄 때는 사구체신염 등의 신장 기능 이상(단백뇨)이 의심됩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도 오래 서 있거나 피곤해도 거품이 나올 수 있으므로 단지 거품이 조금 나온다고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또한 코를 찌르는 듯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때는 대장균 같은 세균 감염이 의심됩니다. 이 세균이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소변에서 은은한 과일향이 난다면 당뇨병이 의심됩니다(케톤증후군).

 

물론 소변의 색이나 냄새는 섭취하는 음식이나 그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늘 차이가 납니다.

 

탈수증상이 있다거나 물을 과하게 마신 경우에는 유로크롬의 농도가 높거나 낮아져서 소변의 색깔이 다소 짙거나 흐리게 보일 수 있고, 마늘을 많이 먹은 날은 소변에서 마늘 냄새가 날 수도 있으며, 고기를 많이 먹은 다음 날은 소변에 단백질이 많이 섞어 탁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특징적인 변화를 보일 때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


2011-04-01 11:09:00 수정 경기북부종합뉴스(toej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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