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과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이하“연합회”) 및 (주)MBC스포츠는 지난달 31일 (주)MBC스포츠 본사에서 연천 고대산평화체험특구 체육시설용지에 전용야구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대산특구  전용야구장은  8개면과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를 건립할 계획이며 전국야구연합회에서 주관하여 사회인 야구리그 및 각종 전국야구대회, 청소년야구대회, 야구선수훈련장 등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전용야구장 건립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100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국내 야구산업은 프로야구관중 600만명을 돌파하여 전국적으로 약40만명의 야구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전용야구장이 턱없이 부족하여 사회인야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연합회에서는  전용야구장이 건립되면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의 시설과  쾌적한 야구 환경이 조성되어 야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대산평화체험특구에는 병영체험을 소재로 한 캠프장을 조성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야구동호회 활동이 가능하다.

(주)MBC스포츠는 각종 대회 및 리그경기를 중계방송 등을 통해 야구장 사업에 적극참여 할 계획으로 국내 야구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고대산평화체험특구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 야구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