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경기북부 섬유인들의 숙원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가  개소됐다.

현지시간 지난 22일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기북부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하여  LA자바시장에서 ‘LA 경기섬유마케팅센터’ 개소식을 열고 도내기업의 미국 섬유시장 진출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섬유마케팅센터는  LA에서 의류제품을 생산하는 교민들에게 경기도에서 생산된 질 좋은 원단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제공하고,  경기도 섬유업체에게는 현지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신속히 생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미주지역 패션시장에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동안 대한민국 섬유산업은 중국과 동남아 제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고기능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스포츠, 캐쥬얼 의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기술력이 좋은 국내 업체의 시장경쟁력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섬유제품 수출의 59%, 편직물(니트) 제품의 83%를 수출하고 있고, 고급니트 분야인 스포츠레져웨어 세계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어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주문에서 완제품 납품이 1주일 이내에 가능한 초단납기 생산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해외 에이전트 및 시장에서 매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특히 우리 경기북부 섬유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적인 섬유단지로 우뚝서고 있다”며 “이분들이 LA섬유인들과 만나기 위한 장소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곤계자는  “경기도가 도내 섬유제품의 미주 수출 활성화에 팔소매를 걷어 붙여  턱없는 정부지원과 백여 차례 환경단속 속에도 눈물로 일어선 경기북부 섬유인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