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범 의정부시 홍보대사 (농구 前국가대표)

ⓒ 한기범 의정부시 홍보대사 (농구 前국가대표)

한기범 농구 前국가대표가 지난해 의정부시 홍보대사를 맡은 뒤 청소년 십대지기 등 의정부지역 청소년에 관심을 보여오다 5월 5일 2011 희망농구 올스타 대회를 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기범 홍보대사는 이번 의정부 농구 올스타 경기를 계기로 의정부지역 청소년 농구 꿈나무를 위한 농구팀 창단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의정부시 홍보대사를 맡은 소감은

의정부시를 홍보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내가 운동을 한 사람이니만큼 청소년들이 농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맘이다.  책임감을 갖고 의정부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어떤 인연으로 맡게 됐나

양주시에 업무차 자주 다니다 의정부시와 연이 닿아 홍보대사를 제의받았고 의정부시의 묘한 매력에 이끌려 시를 알리는 홍보역을 혼쾌히 수락했다.

▶의정부시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도시 이미지를 말한다면

의정부시는 말로 듣던 것 보다 상당히 발돋움한 도시 같다.  성장 가능성도 무척 커 보인다. 서울 등 외부 도시에서 잘 모른다는 게 안타깝다.  의정부지역을 움직여 다니면서 음식과 문화가 많이 발달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겪어보면 이미지가 많이 바뀔 것이다.

▶5월 5일 어린이날 의정부에서 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열린다. 어떤 계기로 열게 됐나

어느 행사장에서 안병용 시장이 홍명보 축구 자선경기가 기억에 남는다는 얘길 듣고 그것이 계기가 돼 곰곰 생각해 보니 농구 자선경기 같은 좋은 일을 해보자고 결정했다.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농구이니 홍보대사 역할을 농구를 통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어떤 대회인지 간략히 소개한다면

심장수술을 두번 받았는데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안다.  이번 행사는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농구 애호가를 위한 행사다.  이번행사 이후 의정부 초 ·중·고 농구팀을 창단하고, 자선농구와 길거리농구 활성화 등 3가지를 실천할 계획이다.

▶한시대를 풍미한 코트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데 섭외에 직접 나섰나

일일이 한사람씩 만나고 감독과 농구단체 등도 모두 만났다.  용병 스카웃을 위해 외국에 나간 일부 현역 감독들을 제하고 대부분 참여할 것 같다.  각 농구협회, 프로연맹, 여자연맹 등에 협조요청을 했고 전국을 돌며 농구단을 찾았다.  어린이 싸인볼 등 경품도 섭외받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 어떤 의미를 두고 싶나

자선경기인 만큼 좋은일에 쓰였으면 좋겠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썼다.  ‘나도 덩크슛’ 등은 농수선수들이 잠시나마 농구지도를 해주고 함께 사진 등 추억도 남겨줄 것이다.  또 현역 대학선수들과 프로선수들의 대결 프로그램도 있다.  길거리농구와 스피디한 장애인 휠체어 농구경기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

▶지난해 연말 의정부 청소년 십대지기 행사에 참석해 청소년들과 함께 했는데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다. 청소년들이 잠시 공부와 컴퓨터에서 벗어나 활발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은 생각 등으로 참석했다.

▶의정부시 홍보대사로서 활동계획과 포부는

의정부시의 진정한 이미지와 발전상을 알리고 싶고 최선을 다해 홍보할 것이다.  한기범 농구교실 등을 만들어 지역의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일부터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