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감도

산악지형의 동두천시 왕방산에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휴양시설이 내년초 개장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탑동 산39번지 일원 왕방산 일원에 휴양시설을 갖춘 휴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29일 (구)쌍용농원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휴양단지는 민자사업으로 (주)오투벨리리조트가 83억원을 들여 숲체험, 캠핑지구와 산림문화휴양 및 웰빙지구 테마로 조성한다.

숲체험 및 캠핑지구에는 숲속야영장, 산악자전거코스, 테마숲길, 야생화관찰원 등이 마련된다.

또 휴양지구에는 산림문화 휴양관, 숲속의 집, 야외공연장등이 마련된다.

왕방산 자연휴양림 예정지는 동두천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왕방산 전국 챌린저대회의 산악자전거코스와 연결되어 신림욕과 레포츠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휴양시설로 이번 휴양단지가 추진됐다.

동두천시는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로 이중 68%는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개발가용 면적이 부족하다.

이에따라 산림자원 개발의 필요성에 의해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이 본격화 됐으며 동두천시는 이번 사업을 산림개발의 선례로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다.

왕방산 휴양단지는 올해 착공해 내년초에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휴양림사업에 이어 2단계인 콘도, 워터파크, 골프장 조성을 위해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자인 (주)오투벨리리조트에 휴양지구 조성 사업에 대한 적극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