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1개 미공여지 관련 대학유치 사업중 첫번째 개교 성사,  고양 일산에 동국대 바이오메디융합캠퍼스 경기북부에 없는 약학대 유치, 경기북부 출신 학생 20% 특례입학 등 혜택,  의정부 건대, 을지대, 양주 예원예술대, 동두천 침례신대 등  11개대학중  8개가 경기북부

ⓒ 19일 동국대 일산캠퍼스의 개교식이 열렸다.

반환 미군공여지 주변지역 개발 대학유치 사업을 벌이고 있는 11개대학중 첫번째 개교가 19일 이뤄진다.

지난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환미군기지 개발 대학유치 11개중 고양 일산의 동국대 바이오메디 융합캠퍼스가 이날 개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동국대 바이오메디 융합캠퍼스는 경기북부지역에 없는 약학대학을 유치했으며 경기북부 지역출신 학생들은 20% 특례입학할 수 있다.

약학대학 첫 선발은 24명이 선발됐고 대학원에 20명, 본교에서 이전하는 의학과, 의생명 공학과, 식품공학과, 바이오시스템학과 등 4개과에 176명이, 종합강의동은 캠퍼스 행정지원 및 의대 49명, 한의대 144명 등으로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 지난 3월부터 운영중에 있다.

ⓒ 동국대 일산캠퍼스 조감도

지난해 9월 1단계 준공한 산학협력관은 지난 1월 의료기기 개발촉진센터가 개소돼 160억원 국비를 투자유치하고 있다.

또 80여개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 경기도 노인 100세 프로젝트 등 사업에 참여해 종합의료복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고양 메디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연계해 16만9천999m규모의 캠퍼스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11개 주요대학들의 이전이 추진중이며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건국대, 예원대 등이 착공 관련 절차를 밟고있다.

김문수도지사는 “이번 개교식을 계기로 경기북부지역·접경지역에 대학유치사업이 매우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북부에 대학들이 유치돼 우수인재를 길러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1개 추진대학들은 ▶이화여대(파주시 월롱면 캠프에드워드)▶성균관대(평택시 도일동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내) ▶중앙대(하남시 하산곡동 캠프 콜번) ▶동국대(고양 일산 자체부지) ▶예원예술대(양주시 은현면) ▶건국대학교(의정부시 산곡동 캠프 스텐리) ▶서울대(시흥시 정왕동 군자도시개발지구) ▶서강대학교(남양주시 양정동) ▶침례신학대(동두천시 상패동 캠프 님블) ▶을지대(의정부시 자금동 캠프 예세이욘) ▶상명대(남양주시 호평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