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장 공약 소풍길, 5개구간 1백여㎞,  당초 10억들여 2013년 5월 준공목표,  정부 공모에 응모, 선정돼 국비 5억 확보,  7월 착공 10월말 준공예정,  안골·부용천·종합운동장·회룡천 거점으로 4개 구간 및 대구간 등 95㎞ 31시간 소풍길 만들어

의정부시가 안병용 시장 공약인 소풍길 사업의 국비확보가 빨라짐에 따라 당초 2013년 5월 준공을 2년여 앞당긴 오는 10월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총 5개 구간 95㎞ 의 소풍길을 올해부터 오는 2013년 5월까지 3년여 동안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행정안전부의 2011 친환경 생활공간조성사업 공모에 의정부시가 응모해 선정돼 사업비 10억중 5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현재 진행중인 소풍길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오는 7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10월께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시비 5억원은 지난 3월 제1회 추경에서 이미 확보된 상태다.

소풍길은 도심외곽지역을 대구간과 4개 구간 등 총 5개 구간 95㎞ 를 탐방과 보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간은 14시간 코스 44㎞ 구간이며 소구간은 ▶3시간 코스의 안골~행복로~회룡천간 12㎞  ▶5시간 코스의 부용천~고산동~김풍익 전적비 20㎞  ▶3시간 코스의 종합운동장~홍복산~본녹양 9㎞  ▶3시간 코스의 회룡천~동막골~박세당 사랑채 10㎞ 구간으로 단장된다.

의정부시는 자연상태요소 및 자연경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이미 개설된 소로길을 활용해 탐방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안내판, 이정표, 쉼터공간, 포토존,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과 소교량, 데크설치, 안전난간, 계단 등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소풍길 홍보를 위해 안내지도와 이정표, 표시석 등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QR코드를 제작해 이정표에 부착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소풍길 민·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의견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여가공간 제공은 물론 관광자원확보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