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양심에 따른 공정한 재판 가장 중요”

박홍우 의정부지법원장이 지난 23일 취임했다.

대법원은 지난 18일 23일자로 인사를 단행해 박홍우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를 의정부지법원장에 임명했다.

박 신임 의정부지법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권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법원에 대한 기대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사법부에 대한 비판과 감시도 더욱 날카로와지는 만큼 맡은바 업무에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 절차적으로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재판을 진행하고 법정 중심의 재판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법과 양심에 따른 공정한 재판이 법정 중심 재판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도록 각자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법원장은 1952년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0년 제22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부장판사, 북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