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전철 1호선 망월사역 개축 요구하는 시민 서명  ‘1만7천5백여명’ , 망월사역개축서명운동추진단  주민서명부, 탄원서  한국철도공사에 전달,  개축 촉구

의정부 전철 1호선인 경원선 전철 망월사역을 개축해 달라는 시민 서명운동이 지난달 2일 시작된데 이어 지난달 말까지 1만7천5백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망월사역 개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추진단(대표 김만식)에 따르면 망월사역 개축을 요구하는 시민서명이 1만8천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탄원서에서  “의정부시 소재 망월사역은 하루 이용객이 1천여명이던 시절 건축한 것으로 하루 이용객이 2만명에 달하는 현재 상황에는 합당하지 않은 낡고 오래된 건축물” 이라고 제기했다.

이어 “망월사역을 지금의 상태로 방치할 경우 주민들의 생활의 질이 떨어지고 역 이용에도 크게 불편하다”며  “역사 하부에 난립한 구조물은 역 이용객들을 불안과 위험으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의사모 및 신흥대학 등 20여개 단체는 1만8천 시민의 뜻을 모아 망월사역을 개축해 시민 생활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원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도봉구와 경계지인 의정부시 망월사역은 지난 19 86년 신축돼 25년이 지나면서 당초의 일일 이용객이 현재 1800% 증가해 협소하고 노후화 된 시설로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