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복구 집중 투입, 포천경찰서 수해복구를 위해 300여명, 연천경찰서 110여명등 경찰력 동원, 실종자 수색 및 복구활동 지원 

ⓒ 수해복구 포천경찰서

ⓒ 연천경찰서 집중호우 도로복구지원

경기북부지역 수해에 대해 경찰들도 전 경찰력이 동원돼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연일 자서경력 및 지원경력 등 경찰관 300여명을 동원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신북면, 창수면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및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신북면 갈월리에서 급격히 불어난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지금까지 본서 및 파출소 직원들이 주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상원 서장은 포천서 직원들은 이번 폭우로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어 몸과 마음이 무척 힘들고 피곤한 상태지만 수해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한시바삐 삶의 터전이 원상복구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경찰서는 지난달 26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하여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모든 경력을 동원하여 실종자 수색 및 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현재 경찰서 직원 15명을 비롯하여 9기동대 인원 95명 등 총 110명이 동원되었으며 전곡읍 간파리, 양원리에 집중 투입되어 수색활동 및 도로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 신모씨는 “집이 매몰되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경찰의 빠른 지원으로 일단 살림살이만 건졌다”며 “갈길이 멀긴 하지만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경찰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은 호우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