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 발생시 신천 영향 재검토

 경기도청 북부청사는 국토해양부에 동두천 신천 상류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양주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신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첨두홍수량 등을 재검토하여 집중호우 시 주변지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22일 북부청사에 따르면 현재 양주 옥정·회천 택지개발사업지구의 구조별 강우량 설계빈도는 저류지의 경우 50년 빈도, 하수도의 경우는 5~20년 빈도로 설계되어 있다.

  양주 신도시(옥정·회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재해영향평가를 거쳐 집중호우 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재해저감방안으로 영구 저류지 10개소, 임시 저류지 및 침사지 30개소 등을 설치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2013년 준공 예정으로 추진 중인 사업지구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처럼 10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강우량 발생 시에 대하여는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아 추후 방재대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경기도는 국토해양부에 수방대책을 건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