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주간노인보호센터를 방문한 자리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의례적으로 찾는 행사지만 금년 추석은 그마저도 찾는 발길이 한산하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농수산물 수급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 등 가계형편이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의정부시의회(의장 노영일) 의원일동은 지난 5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을 쓸쓸히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소박한 웃음을 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관내 소재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찾아 위문을 실시하고 격려하였다.

  시의원들은 각 지역구별로 어려운 가정을 찾아 일일이 격려하였고 5일 오후에는 2개조로 위문반을 편성하여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였다.

  노영일 의장, 빈미선 도시건설위원장, 조남혁, 안정자, 윤양식, 강은희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1조는 녹양동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꿈이 있는 땅’과 ‘의정부여자청소년쉼터’, 노인복지시설인 ‘녹양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시설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종화 부의장, 최경자 자치행정위원장, 김재현 운영위원장, 구구회, 이은정, 국은주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2조는 ‘의정부남자청소년쉼터’와 노인복지시설인 ‘의정부3동노인주간보호센터’, ‘제일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시의회는 백미(20kg) 105포와 과일 12상자를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였다.

노영일 의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오늘 우리의 작은 보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행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