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공직자 가정의 날 정해 정시퇴근 전통시장 찾기, 시청에서 전통시장까지 관용버스 배치, 공직자 전통시장 상품권 월1매 이상 구매하기, 각종 자생단체 등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운동, 학생 현장체험 학습장등 요청 

의정부시의회 국은주 의원이 지난 2일 제204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언하고 나섰다.

  국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600여개의 점포의 제일시장과 60여개 점포의 청과야채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질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좀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시책 수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국의원은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을 정하고 이를위해 1천여 공직자들이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정시퇴근하여 전통시장을 찾아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날로 정하기 ▲시청에서 전통시장까지 관용버스배차와 함께 장바구니 제작 지급 ▲공직자 전통시장 상품권을 월1매 이상 구매하기 ▲각종 행사시 지급되는 경품은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 ▲공무원 복지 포인트 사용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관내 각종 자생단체 및 기업, 소비자단체 등에도 전통시장 장보러 가는 날 운동을 적극 권장하여 릴레이운동 전개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였다.

  이어 “더욱이 전통시장 상인들은 2012년 4월 준공예정인 의정부민자역사에 신세계백화점 입점이 가시화 되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의정부시가 오랜 역사를 지켜온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손놓고 먼 산만 바라보는 과오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