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도입 투쟁 조직위원회, 법정대수 도입 촉구 1인시위, 10일차 극적 합의도출 밝혀,  서장원 시장 약속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등으로 구성된 포천시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도입 투쟁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26일 포천시청 앞에서 ‘포천시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 도입하라’는 기자회견과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한데 이어 10일차에 포천 서장원 시장과 2012년 장애인콜택시 4대 도입 약속을 극적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천시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도입 투쟁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포천시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과 포천시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 포천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법정대수에 적합하도록 운영할 의무가 있음에도 2011년 11월 현재 포천시에는 단 한 대의 장애인콜택시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지난 7월 포천시 특별교통수단 장애인콜택시 도입계획에 대한 문의를 하였으나 예산부족을 이유로 차량확보에 난색을 표했고 포천시장과 1차 면담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적극적 의지를 보이지 않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이에 9월~10월 거리에서 포천시 거주 장애인 인권의 현실을 알리고 4천64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9일동안 포천시청앞 1인 시위를 벌이고 시청 자유게시판에 ‘장애인콜택시를 부탁해’라는 말머리달기 캠페인 뱃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대 시민 홍보활동을 함께 진행하였다”며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문제에 대한 무책임한 포천시의 대응에 대해 지역 연대를 통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포천시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도입 투쟁 조직위원회는 “1인시위 10일차 되는날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교통행정과와 부시장, 시장의 면담 자리에서 2012년 장애인콜택시 4대도입 운영에 대한 구두약속을 하고 이후 지난 4일 서면으로 이를 약속하였다”고 밝혔다.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시장 약속에 대한 답변으로 2011년 이동권 투쟁에 대한 경과 및 성과 보고대회를 통해 이동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향후 여러 활동들을 지역에서 펼쳐 나갈 것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