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국회 주요 인사들

ⓒ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국회 주요 인사들

ⓒ 안병용 의정부시장및 홍남용. 김기형 전의정부시장들이 참석했다.

ⓒ 케익 절단식

 

민주당 문희상(의정부 갑) 국회의원이 지난 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동행2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김원기 임채정 전국회의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 홍재형 국회부의장,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명숙 전총리, 정세균 전열린우리당 대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한광옥 전의원, 이종찬 전국정원장, 박지원 강성종 추미애 박기춘 박영선 조배숙 서정표 전현희 원혜영 조영택 이종근 김상희 이승희 김학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에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노영일 시의회 의장, 홍남용 김기형 전시장, 김경호 경기도의회 부의장 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지역 주민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문의원의 동생이자 명지대 교수인 문인숙 노래강사가 노래마당을 펼쳤으며 박기춘 의원이 익살 넘치는 사회를 진행했다.

축사에 나선 박희태(한나라당) 국회의장은 “문의원은 외모는 장비요 머리는 제갈량이며 인품은 유비인데 신문들이 왜 다음 대권후보로 거론 안하는지 모르겠다”며 “학교 동문의 한사람으로 섭섭하다”고 상대당을 의식한 유모를 구사했다.

김원기 전국회의장은 “지금은 문희상과 같은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영향력을 갖게되면 성공적으로 갈것”이라고 말했고 임채정 전국회의장은 “문의원과는 가깝게 또는 멀게 사겨왔는데 당이 어려워지면 문이 생각난다”며 “요즘같이 어려운때 문의원이 있어 일말의 안심을 가지며 이것이 동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재형 국회 부의장은 시인인 김성순의원의 시를 빌어 “문의원은 지구를 깔고 앉은 너그러운 큰 바위. 만인의 부의장”이라 묘사했다.

손학규 대표는 “문의원은 특별히 말 안해도 앉아있으면 꽉 차는 무게가 느껴지는 인물”이라며 “거세게 밀려오는 변화의 시기에 중심을 잘 잡고있다”고 덕담을 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요즘 FTA등 여러 사안들로 어려운 국면인데 낮에는 김진표가 생각나고 밤에는 손학규가 꿈에 나타난다”며 “동행의 책 65페이지에서 국회서 싸울때는 표결로 끝내라는 답을 찿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대해 축사에 나선 정동영 최고위원은 “황우여 의원은 표결로 끝내라는 것만 보고 그 앞에 충분한 상대의 설득과 토론 끝에 라는 말은 못 본 모양”이라고 응수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문의원과는 고등학교 선배로 학생회장 선후배이자 경복회 회장 선후배로 그 시절 세숫대야 술 신고식에서 문선배의 1분대 기록을 내가 깼다”며 “장비의 용맹 관우의 의리 유비의 덕을 다 갖추고 한눈 안팔고 뚝심으로 외길가는 정치인”이라 칭찬을 쏟았다.

한명숙 전총리는 “문의원은 얼굴을 보면 무섭지만 속은 따뜻하고 꽉 차있다”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강조하며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인용해 축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안시장은 “어린 소년이 심심할 때 나무꺽기로 자신을 내어준 나무가 소년이 커서 바다로 나가기 위해 나무를 자르려 할때도, 지친 소년이 고향에 돌아와 의자로 내어 줄때도 불평하지 않았다”며 “문희상은 김대중이 빨갱이로 사형선고를 당할때도 한결같이 모셨고 참여정부에서도 통합의 길을 연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치시대 보다 부대찌개가 더 익숙한 곳에서 태어나서 미공여지특별법을 발의해 수도권에서 절대 안된다던 4년제 대학과 첨단공장 등이 올수있게 한 의정부의 자존심”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문의원의 오랜 옛 친구인 언론중재위 정탁 고문과 박관행씨가 서평을 통해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마지막에 나선 문의원은 “동행은 자유가 들꽃같이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인긴이 인간답게 사는 사람사는 세상인 자유와 평등의 소중한 가치가 함축된 의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