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상징 두루미 보호 상생협력

ⓒ 11년 홍수터내 경작지 점용 허가 구역도두루미

K-water는 연천군과 25일 군남홍수조절지 상류 일원에 매년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연천군 중면 횡산리 일원에서 두루미 먹이주기 합동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K-water, 연천군, 경기도 등 7개기관(단체), 약 74명이 참석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율무와 벼 총 800kg을 주요 두루미 서식지에 공급한다.

행사 이후 겨울철 5개월(11월~이듬해 3월)동안 두루미 먹이주기를 매주 시행할 계획으로 1회 400~600kg씩, 총 16여회에 나누어 8,200kg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K-water는 두루미 보호를 위해 두루미 먹이주기 외에도 홍수터내 경작(먹이터 제공), 두루미서식지 조성(3개소, 총 114,276m2), 두루미 모니터링 등 두루미 보호대책을 수립․시행중에 있으며 이에따라 두루미 개체수는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남홍수조절지 상류 장군여울 인근에 설치예정인 두루미 관찰대와, 연천군․경기도가 조성한 두루미 습지생태원은 학생, 군인, 관광객들에게 연천 생태관광의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