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세혁 교육위원장, “의정부시 소재 경민국제기독학교 학원으로 인가를 받았음에도 홈페이지와 각종 서류양식에 학교명칭 사용....미인가 학교 운영” 문제점 제기 , 교육청 “학원으로 등록 정정” 답변

ⓒ 경기도의회 박세혁 교육위원장

 

경기도의회 박세혁 교육위원장이 경민국제기독학교와 관련해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소극적 사학관리를 질타했다.

지난달 28일 박세혁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민국제기독학교는 학원으로 인가를 받았음에도 홈페이지와 각종 서류양식에 학교명칭을 사용하여 학생 모집활동을 하였고 유·초·중등과정 학생 총 54명을 모집하여 미인가 학교를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인해 의정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직권폐원과 학원장에 대한 형사고발로 이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소극적 사학관리를 하고있다”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경민국제기독학교에 대해 폐원조치하고 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등록하도록 했다”며 “또 이사장을 고발조치했으나 기소유예 처분됐다”고 답변했다.

박위원장 또 “경기북부의 최대규모의 사립학교 법인인 경민학원 소속인 경민중과 경민여중에 지원된 2011년도 예산 지원액이 46억원임에도 홍문종 전 국회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포천시 소재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단체견학을 시켜 학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불법이 판치고 있다”고 제기했다.

박위원장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사학의 비리에 대하여 분명한 원칙과 기준에 의한 강력한 법집행을 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