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경-솔나리

ⓒ 신혜우_참식나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이 내 젊은 날의 숲-꽃그림이란 주제로 식물세밀화 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30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산하 세밀화위원회 ‘꽃그림 아띠’회원들과 함께 우리식물의 아름다음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내 젊은 날의 숲-꽃그림 식물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되는 작품은 점차 사라져가는 희귀식물 대흥란, 자주꽃방망이 등과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되어 식물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강아지풀, 무궁화, 족도리풀 등 약 70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이 작업 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감성과 생각을 표현한 글을 세밀화 작품과 함께 전시하며 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식물세밀화는 식물체에 대하여 사진으로 나타낼 수 없는 부분이나 형태의 묘사를 가능케 하여 식물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표현은 물론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가미됨으로써 식물의 구별 뿐 아니라, 미적 감각을 더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