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의 통해 “호원IC 개통 의정부시민 및 경기북부지역 주민 숙원사업, 집행부 적극적인 추진자세 확립해야”촉구, “민자역사 교통체증 해소위해 환승주차장 확보 절실...지하2층 360대 규모 지하주차장만으로 부족, 지하주차장 추가건립 필요” 지적

ⓒ 지난 8일 최경자(자치행정위원장)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최경자(자치행정위원장)의원이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호원IC 조기개설을 위한 방안과 신세계백화점 입점후의 교통혼잡 대책방안을 따져묻고 호원IC 추진과 관련한 실과소간 소통 주문 및 지하주차장 추가건립 등 대안을 제시했다.

최경자 의원은 지난 8일 의정부시의회 제20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호원IC 개통을 의정부시민 및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만큼 집행부 적극적인 추진자세가 확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민자역사 신세계백화점 입점후 교통혼잡 예상과 관련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환승주차장 확보 절실하다”며 “지하2층 360대 규모 지하주차장 만으로는 부족해 공원 등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추가건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의원은 “의정부시는 남양주시, 양주시, 서울시 노원구, 도봉구,포천시와 접해 있고 세대당 1.6%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등록대수로 승용차는 연평균 증가율 4.6%,, 화물차 2.4%, 특수차는 11.6% 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의정부시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 주민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2006년 경기북부지역에 처음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개통으로 획기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기대하였으나 임시 호원IC외에 다른 연결로가 부족하여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 국도3호선, 국도43호선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이용을 위해 의정부IC만 이용하게 되어있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동부간선도로의 1일 교통량은 10만 5천여대, 국도3호선은 3만6,000여대에 이르나 2007년 10월 1일 오후2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이 완전 개통됨과 동시 호원임시IC가 폐쇄된지 4년이 넘었지만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곳을 이용하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극심한 사회적비용을 분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2007년 11월 27일 개최된 제168회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제1차 행정사무감사 속기록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관련해 교통체증이 예상되니까 교통행정과에서 호원IC라고 정확하게 표시를 안했지만 IC가 필요하다 광장19호하고 23호에 서류검토 의견을 보낸 서류가 있었으나 전혀 반영이 안됐던 것이 발견됐다”며 “당시 행감에서 분명히 교통행정과에서 IC가 필요하다는 것을 검토의견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강하게 건교부나 서울고속도로 공사하고 인허가 과정에서 조건부 계약체결을 했더라면 예산을 안들이고 호원IC에 대한 영구개설이 이루어 질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초기 의정부시 소극대응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이어 “의정부시의회 호원IC 개설 촉구결의안 의결 및 2번의 본회의 건의안 의결,궐기대회,서명운동 전개에도 사업확정이 되지않았다”며 “또 경기북부 포커스 2011년 11월 17일자 보도를 참고하면 지난7월 호원나들목 개설과 관련해 주변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대로3-1호선 및 중로3-69호선을 대체하는 등 동․서부연결로 572억 및 대로3-1호선 공사에서 472억원의 시비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으나 호원IC의 추진경과를 보면 추진이 불가능했던 사업임을 짐작케할 만큼 파란만장하다”고 인용했다.

최의원은 “호원IC 조기개통을 위해 실과소간 행정력 소통과 국·과장들의 적극적인 추진자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내년 4월말 대규모 점포인 의정부 민자역사 및 신세계백화점이 개장함에 따라 현재 복잡한 의정부역 주변 교통체증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정부역 인근지역과 캠프 훨링워터 이전후 상업지역 개발로 인하여 가중될교통체증 해소방안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교통영향평가를 전문기관에 용역의뢰 하고 대형할인매장으로 인한 재래시장, 지하상가 및 인근 영세상인의 생존대책 및 환승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최의원은 “대중교통대책의 핵심은 원활한 환승주차장 확보”라며 “지하2층 360대 규모의 남측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용역이 진행중이나 민자역사가 건축 연면적이 24,500여평에 이르는 대형 건축물이며 인구집중이 유발되는 대형 할인매장의 입점임을 감안할때 캠프홀링워터 이전후 조성되는 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추가로 건립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안병용 시장은 “호원IC는 2010년 7월 14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호원IC 개설 재타당성 조사에서 BC가 1.48로 나타나 2010년 9월6일 최종 확정되어 2011년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금년 말까지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2012년 2월 공사에 착공해 2014년 완료할 계획”이라며 “연계도로가 광역도로로 지정될 경우 국비 50%, 도비 15%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약 160억원의 시비를 절감할 수 있고 호원IC 개통시기에 맞추어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의정부민자역사와 관련해서는 “2006년도 건축허가 당시 충분한 교통대책을 마련하였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며 “민자역사가 개점되면 교차로 차량 지체와 보행자 증가로 인한 보행통행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교차로 신호운영 최적화, 도로전광표지판(VMS) 등 실시간 도로정보 제공, 불법 주·정차 단속 1일 2회 이상, CCTV 동서측 진출입로 9개소에 설치, 마을버스, 택시 승강장을 민자역사 내부 승강장으로 이전 설치, 차량안내 요원 상시배치, 의정부역 남측 근린공원에 지하2층 360대 규모 지하주차장 건설할 예정이나 주차장 최대학보를 위해 추가용역을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