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있다.

구랍 13일부터 본격 예비후보등록이 실시된 가운데 의정부지역에서는 구랍 30일 현재까지 총 7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의정부 갑구에서는 김상도 한나라당 갑구 당협위원장과 김석범 성모정신과의원 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을구에서는 박인균 한나라당 을구당협위원장과 조흔구 전한나라당 을구당협위원장, 박형국 전도의원, 임근재 전경상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유병두 진보신당 의정부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본지는 인터뷰 일인 구랍 30일까지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7명의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7명의 예비후보에 대한 사전 공문을 통해 일정 및 기본 질문안을 전달했다.

“다원화된 사회 타협 이끌어 내고 입장차 해소능력이 정치인 덕목, 기존 정치인 비해 깨끗한 내가 할수 있어”

 김상도 의정부 갑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서울에 빌붙어 사는 의정부가 아니라 홀로 자립하는 의정부 ,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동력을 갖춘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것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한 정치인이 우리 의정부에 있는지 묻고 싶다”며 현실 정치를 비판하고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평균 48%에도 못 미치는 42% 하위수준의 재정자립도가 무능하고 답답한 의정부의 현주소를 잘 말해주고 있다. 늙고 병든 의정부를 치료해야 한다.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다”는 김 예비후보는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기존 정치인에 비해 깨끗하다고 자부한다.

정치인이 가져야 할 덕목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분야별 입장차와 이해관계를 조정해 타협안을 도출해내는 능력”이라며 적임자를 자처하고 상식이 통하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출마 이유는?

의정부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중심도시였지만, 지난 10년간 서울 주변 도시들이 저마다 앞서가는 동안, 서울의 변두리로 남아있다. 42% 하위수준의 재정자립도가 무능하고 답답한 의정부의 현 주소를 잘 말해주고 있다. 늙고 병든 의정부를 치료해야 한다. 이제 의정부는 새로운 결단이 필요하다. 의정부도 변해야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의정부를 상식이 통하는 자족도시로 만들 적임자가 바로 나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꿈꾸는 온정이 가득한 의정부, 상식이 통하는 의정부를 만들고 싶다.

▶어떤 정치가 바른 정치인가?

내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 정치인들의 생각과 행태가 바로 지금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이 아닌가 한다. 정치는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정치인이 진정성을 갖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대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인적 쇄신이나 제도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 여·야 모두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자신만의 경쟁력은 뭐라보나?

정치 역시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사람으로서 지킬 도리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리를 지켜야 정치가 선진화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 진정한 사람사는 세상이 될수 있다. 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행정부 파견 근무 등 공무원 생활 20년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정치판에서 아직 때묻지 않아 기존 정치인에 비해 깨끗하다고 자부한다. 의정부를 대다수 구성원이 공감하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의정부로 만들겠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모든 사람이 어느정도 공감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의정부지역 각 행사장에서 인사말 제동을 거는데 김상도 박인균의 입을 안막으면 뭐가 불편한건지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공천은 어떤 방식이라 보며 공천여부에 대한 생각은?

공천의 기술적 문제를 따지기 보다는 주민의 마음을 얻어 당선 될 수있는지 공감하는 후보인지가 중요하다. 나는 사고당부를 맡아 복원시켜 놓았다. 공천이 안됐을 때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