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할수록 가난해지고 고통받는 노동자 위한 정치는 변함없다”, “노동자 서민 희망가지는 의정부 만들기 위해 달리겠다”

ⓒ 홍희덕 국회의원이 지난 9일 오후 6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 축사를 하고있는 심상정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 참석한 내빈들

ⓒ 식전 공연

 

의정부 환경미화원 출신 통합진보당 홍희덕(비례대표) 국회의원의 ‘홍희덕의 지구 여섯 바퀴’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오후 6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민주통합당 강성종 국회의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홍희덕의원이 활동한 환경노동 관계자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은 “힘없는 국민들은 국회 100m 전방에서 내노라, 고치라 외치지만 힘있는 이해관계자들은 상임위원장실, 박근혜, 손학규 방에서 진치고 내노라 한다. 국민이 위임한 돈 누굴위해 어떻게 쓸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국회인데 망치 두드리는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며 “통합진보당은 대한민국의 눈물, 아픔, 고통,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장애인, 영세 중소상인을 위한 정당이다. 청소부가 국회의원이 되는 유일한 정당이다. 4월 이후 홍희덕 의원을 국회에서 반드시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홍희덕 의원은 매우 어려울 때 4년을 함께 했다. 비록 초등학교를 나왔지만 2009년 국감현장 중심에 그가 있었다”며 “노동자들이 국회에서 정치를 할수 있는 곳이 통합진보당이고 이 일을 한 인물이 홍희덕”이라고 추켜 세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농사짓던 아버지가 잘못돼 쳥계천 판자집 4평에서 5남1녀와 6년을 살았던 어머니가 희망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했는데 이게 무슨 희망이 있나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보니 희망은 마음속에 있었던 것이었다”며“홍희덕은 의정부에 27년을 살며 땀과 희망을 쏟았다. 의정부의 한 가족 한 식구”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홍희덕은 서민에게 군림하지 않고 외롭고 눈물많은 서민에게 겸손한 사람이다. 의정부에 홍희덕이 있음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홍희덕 의원은 인사말에서 “부끄럽다. 내가 살아온 이야기다. 어떻게 하면 먹고 살수 있을까 했던 그런 이야기다”며 “정치 참으로 힘들었다.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하고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온 나로서는 국회가 상당히 두려웠다”고 회고했다.

“공부했다. 훌륭한 보좌관 앉혀놓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냈다. 국회는 스팩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은 아니었다”며 “지금도 일을 하면할수록 가난해지고 고통받는 노동자 위한 정치는 변함없다. 25만km를 달려온 것 부족하다. 더 달려야 한다. 노동자, 서민들이 희망가질수 있는 의정부와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쉼없이 줄기차게 달려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