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전 명확한 대책을 수립한 이후 개통해야”, “실시협약 공개되어야 해결방법 제시가능... 승객의 수에 따라 다르게 대책 세워야” 주장

ⓒ 의정부경전철 차량모델앞에선 임근재 예비후보

 

4. 11 총선 의정부시을 임근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적자보전 등 재정우려가 심각한 의정부경전철 해결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9일 임예비후보는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의정부 경전철의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의 MRG방식을 SCS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해 경전철의 경우 실제 이용객은 추정치의 17%에 불과했으며 이로인한 김해시의 재정부담은 연간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된다” 며 “의정부 경전철의 경우에도 보도된 바보다 손실액이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의정부 경전철은 개통전 명확한 대책을 수립한 이후에 개통해야 하며 실시협약의 공개가 우선되어야 정확한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예비후보는 “정확한 실시협약의 내용을 바탕으로 승객의 수에 따라 다르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용 승객이 50% 미만일 경우 MRG 부담은 없겠지만 운행을 지속할 수 없게 됨에 따른 운행중단, 도시미관 등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하며 50% 이상인 경우에는 엄청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자 운영방식 변경을 통해 재구조화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임예비후보는 “사업자 운영방식을 SCS방식으로 바꾸면 민자사업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부채가 증가하는 부담이 없는 조건으로 자금조달협의가 가능하다” 면서 “이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로 이미 검증되어 있고 경남의 경우 골칫거리인 거가대교에 대하여 이 방식으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전철 문제는 타 지자체의 연구방향과 처리방안을 참고하여 제대로 된 대책을 세워야 하며 시의회는 경전철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