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치위해 새로운 생각, 진보적인 인물 필요, 국민사이 불평등 해소가 시대정신, 내가 적임자” , “경전철은 한마디로 재앙, 의정부시 재정부담 줄이는 것이 중요, 재정부담 낮추는 방법 모색해야”

ⓒ 정희영(47) 의정부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4·11 제19대 국회의원 총선 의정부 예비후보 인터뷰

4월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지역에서는 지난 15일 현재까지 총 19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본지는 이중 김상도 한나라당 갑구 당협위원장과 김석범 성모정신과의원 원장, 박인균 한나라당 을구당협위원장, 조흔구 전한나라당 을구당협위원장, 박형국 전도의원, 임근재 전경상남도 정책특별보좌관, 유병두 진보신당 의정부당협위원장, 통합진보당 홍희덕 국회의원,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 목영대 의정부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 상임위원장, 박세혁 전도의원(교육위원장), 장화철 아주대학교 지식정보보안학과 겸임교수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번호에는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 갑)과 정희영 변호사에 대해 인터뷰를 실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총선에 출마하는 이유와 본인이 당선돼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대학졸업 후 한겨레신문사에서 기자로서 근무하다가 늦은 나이에 사법시험에 도전하여 합격한 후 판사로서 의정부지방법원 등에서 근무하면서 치우치지 않으면서 약자를 위하는 판결을 하려 노력하였다. 개업후 변호사로서 한 분야의 전문가이기 이전에 따뜻한 가슴을 갖고 항상 우리나라의 발전과 우리 삶의 지향에 대해 고민해 왔다. 정치인은 권력을 누리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능력과 지혜로 국민 생활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봉사하여야 할 책무가 있다. 우리나라 서민의 현실은 너무나 어렵고 암울하다. 좀 더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

우리시대의 사명, 시대정신은 국민들 사이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다. 정치인, 국회의원의 사명을 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제도권 정당들의 쇄신 움직임에 대한 입장 및 평가 및 바른정치에 대한 소 신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한나라당은 굉장한 위기에 처해 있고, 그러한 상황을 새누리당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집권 4년 동안 국민들의 형편, 삶은 1%가 독식하고 99%는 삶에 허우적대는 극단적인 양극화를 초래되었다. 총선과 대선을 맞이하여 의석을 1석이도 더 많이 얻고, 대선을 승리하려는 기만적인 몸짓이거나 미봉책은 아닐지 눈여겨 볼 대목이다. 민주통합당은 99%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여야 국민들로부터의 정치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극복할 수 있고, 싸잡아 비난받는 일이 없을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보편적 복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보편적 복지를 실행할 수 있는 재원 마련 방안을 신속하고 설득력있게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타 예비후보자와의 경쟁력은

타 후보자들 역시 나름의 생각과 장점들을 갖고 있으리라고 본다. 나는 우리나라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확고한 개념을 정립하고 있고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으며,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기여하고 봉사하겠다는 신념이 있다. 법률전문가로서 넓은 시야를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법적, 제도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일을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고 이러한 점이 타 예비후보자에 대한 커다란 장점이라고 본다.

▶후보난립과 약한 인지도로 경선에 불리하지 않겠나

의정부 을선거구에 예비후보자가 매우 많이 등록을 했고 나는 오래전부터 정치활동을 염두에 두고 활동을 해 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위 ‘조직’이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현재의 우리나라 분위기는 정치인들, 특히 새누리당에 환멸과 무시를 보내고 있는 실정으로,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국민의 요구가 거세다. 새로운 정치, 발전된 정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새로운 생각,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국민들의 요구에 저는 감히 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후보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단지 후보가 많다는 이유로 단일화가 요구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단일화 필요성과 후보 사이의 생각의 공유 등 여러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민주통합당이나 새누리당의 경우 결국 공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

▶총선시민단체가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대안공약을 요구하고 있 다. 대안이 있나

경전철은 한마디로 재앙이라 할 수 있다. 그 필요성이나 수요예측 등이 정밀하게 조사되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시작을 하자 의정부시 등 타 지자체에서 유행병처럼 건설이 결정되고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의 상황은 의정부시가 민간자본과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자본의 투자가 이루어져 경전철 선로가 깔리고 역사가 건축되었고 시험운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전철을 운행하지 않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국 운행으로 인한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만큼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의정부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것이다. 계약당시 착오나 강박 등 하자가 있지 않았다면, 의정부시와 민간자본 사이의 계약이 무효라거나 취소하기는 법적으로 어렵다고 할 것이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민간자본이 많은 이익을 보는 상황이라면 적절하게 조정하여 의정부시의 재정부담을 낮추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