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이주대책, 생계대책, 실질보상 수립 요구

ⓒ 의정부뺏벌 이주대책위 지난해 집회

 

전철협중앙회 경기지역 의정부뺏벌 이주대책위가 6일 오후1시 의정부시청 앞에서 기지촌할머니들의 구명을 촉구하는 규탄집회를 가진다.

의정부뺏벌 이주대책위는 기지촌할머니 구명 촉구 규탄집회 및 가두행진을 벌이고 주민들의 이주대책, 생계대책, 실질보상 등의 수립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뺏벌 이주대책위는 “60여년간 미군기지 옆에서 손가락질과 냉대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밑거름이었던 달러벌이의 주역 기지촌 할머니들이 많이 돌아가시고 현재 수십명이 나름 살아가고 있다”며 “현재까지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기지촌 할머니들을 2001년 당시 동네 주민의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 해제로 이축권이라는 재산권을 박탈해감으로서 정부는 마지막 살수있는 불씨마져 죽여버렸다”고 반발했다.

이어 “이번에는 전주이씨 선성군파 명산종중에서 땅세를 수천배 인상시키고 대법원에서까지 이기고 기지촌 할머니들을 길거리로 내치려고 한다”며 “그동안 정부가 자행했던 기지촌 정화사업및 정부시책으로 피해를 입은 기지촌할머니들을 구명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