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을 지역에 통합진보당 홍희덕 국회의원이 야권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10일 야권연대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협상결과 통합진보당 후보단일화 전략지역은 16곳, 민주통합당 사퇴 지역은 9곳, 경선지역은 76곳으로 결정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초미 혼선지역이던 의정부을 지역이 통합진보당 홍희덕 예비후보로 단일화 됐다.

또 통합진보당 후보용퇴 지역에 양주시동두천시 포천시연천군이 결정됨에 따라 이미 후보로 선출한  양주동두천 지역 통합진보당 김홍열 후보와 포천연천 지역 이명원 후보의 공천이 사라졌다.

민주통합당은  의정부갑 문희상, 양주동두천 정성호, 포천연천 이철우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지난달 17일 야권연대 협상이 시작된지 22일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으나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9일 의정부을 민주통합당 박세혁, 이민종, 임근재, 장화철, 정희영 예비후보가 홍희덕 의원과의 경선을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어 이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통합진보당 양주동두천 김홍열 후보진영은 10일 “야권연대 협상을 수용키로 했다”며 이날 열기로 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고 오는 12일 오전 11시 양주시청 기자실에서 야권연대 협의 결과에 따른 입장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후보 단일화된 의정부을 통합진보당 홍희덕 후보는 오는 15일 신곡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