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갑 진보신당 목영대 예비후보

의정부갑 진보신당 목영대 예비후보가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원에게  한미FTA와 관련한 공격을 가했다.

목영대 예비후보는 “문희상의원은 노무현정부에서 강력한 한미FTA 추진론자 중 한 사람이었고  2007년에는 김무성의원 정몽준의원과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며  “이명박정부가  미측의 한미FTA 재협상 요구에 응해 이익균형을 깼다고 해  마치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한미FTA는 대등한 협상이며 이명박의 FTA는 잘못되었다는 식의 가당찮은 발언”이라고 몰아 세웠다.

목 예비후보는 “한미FTA의 독소조항 10개중 9개가 이미 노무현 정부에서 합의한 사항이며 참여정부의 착한FTA가 이명박 정부에서 나쁜FTA가 되었다거나 이익균형이 깨졌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요 개념도 없는 무지의 소치”라며  “한미FTA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와 비위반제소”라고 주장했다.

목 예비후보는 “의정부제일시장과 재래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의 입점제한,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의무휴업을 강제하면  한미FTA에 의해 당장 투자자국가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며  “이제부터 대형마트 입점규제나 영업제한방식으로  재래시장을 살린다는 말은 이율배반이 된다.  단순히 자동차 관세철폐 시한이나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제외 미국산쇠고기 수입조건 만으로 이익균형이 깨졌다는 타령은 그만두고 이제 근본적으로 한미FTA는 폐기해야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미FTA적극 찬성론자 문희상의원은 앞으로 제일시장 등 재래시장 보호라는 말은 입도 뻥긋하지 말기 바란다”며  “새누리당 김상도후보 역시 한미FTA 찬성론자로서 자격미달”이라고 양당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목 예비후보는 “의정부재래시장을 살릴 다양한 해법을 공약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근본적인 해법중의 하나는 한미FTA 폐기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