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목) 오후 8시, 11일(금) 오후 8시, 12일(토)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창작 초연 발레뮤지컬 에디트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창작 초연인 발레뮤지컬 에디트피아프의 사랑의 찬가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측은 “SEO(서) 발레단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오랜 기획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에디트피아프의 사랑의 찬가가 완전히 새로운 에디트피아프로 올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프랑스 여배우 델핀 헥크(Delphine Hecquet), 조명 디자이너 펠리스 로스(Felice Ross), 의상 및 무대 디자이너 제롬 캐플랑(Jérôme Kaplan)까지 전세계 아티스트 40여명 참여 대작!

“나에게 노래 없는 사랑, 사랑 없는 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 에디트피아프

‘작은 참새’ 에디트피아프의 사랑과 슬픔, 인생을 위해 프랑스와 우리나라 최고의 스탭, 배우, 춤꾼이 뭉쳤다. 에디트피아프 역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 여배우 델핀 헤케트(Delphine Hecquet)를 비롯 조명, 무대·의상 디자인 등 제작 스탭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답고도 슬픈 에디트피아프의 삶! 슬프도록 아름다운 위로와 사랑이 보는 이의 가슴 가득히 채워진다.

▶기획의도

‘에디트 피아프’의 음악과 무용의 결합 그리고 모노로그

불멸의 샹송인 피아프의 원곡이 표현이 풍부한 무용과 결합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천상의 목소리인 피아프의 원곡을 기본으로 배우의 독백을 통한 내면연기와 신체언어의 극치를 이루는 무용이 결합하여 아름답고 호소력이 강한 공연을 추구한다.

우리가 아는 기본적인 뮤지컬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되 그 다양한 종합 공연예술로서의 재미를 고수하여 더 큰 대중성을 추구한다.

ⓒ 제11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삶에 지친 중년을 위로하는 음악의 힘

지쳐가는 영혼을 위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피아프의 삶과 노래는 현대한국 사회를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지쳐가는 중년층을 아우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영화나 광고에서 자주 사용되어 젊은 층에게도 익숙한 ‘피아프’를 다룸으로써, 주된 공연관객층과 더불어 30,40대 후반의 관객층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소외되어 온 한국 사회의 중장년 여성층에게 더 큰 위로와 감동을 전달한다.

민간 무용단체 최초 아비뇽 페스티벌 참가, 무용단체 최초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 프랑스 몽또방(Montauban) 댄스 페스티벌 제작지원 창작 초청!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은 SEO(서) 발레단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의 오랜 기획과 노력 끝에 올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최고의 작품!

▶작품 줄거리

길거리에서 태어나 두 달 만에 어머니는 그녀만을 남겨두고 떠나고 3살 때 걸린 각막염으로 몇 년간 앞을 보지 못한 10대에 딸을 낳았으나 2년 만에 죽고 만다.

불우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한 어린 시절을 보낸 에디트피아프.

노래 부를 수밖에 없었던 상처받은 영혼 에디트피아프는 카바레 주인에게 인정받아 데뷔한다. ‘작은 참새’라는 뜻의 ‘피아프’라는 이름으로 단숨에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게 된다.

하지만 삶은 그녀에게 포근한 행복을 허락하지 않는다. 첫 사랑을 비행기 사고로 떠나보내고 그녀를 스쳐 지나간 많은 연인들…

영혼을 아끼지 않았던 에디트피아프가 현대를 숨 가쁘게 달려가는 우리에게 금빛 위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