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분 의정부의용소방대장과 봉사자들, 문희상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노영일 의정부시의회의장, 이강일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정장권 의정부소방서장 및 주민 300여명 참여

 ‘119 한솥나눔’ 3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오전 11시 의정부시 가능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이윤분 의정부의용소방대장과 봉사자들, 문희상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노영일 의정부시의회의장, 이강일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정장권 의정부소방서장 등을 비롯해 취약계층 주민 3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9한솥밥’ 3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3년 동안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해 온 이윤분 ‘119한솥나눔’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윤분 소방대장은 “119한솥나눔을 1주일에 3번씩 3년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옆에서 도와 주셔서 나도 있다”며 “봉사하는 이들이 많이 있어 119한솥나눔은 영원할 것이라 믿는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희망도시 의정부시에서 119한솥나눔이 벌써 3년이 됐다”며 “시장으로서 감사 상패를 드렸지만 비가오나 눈이오나 봉사한 이윤분 대장과 대원들, 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희망도시 의정부의 의미는 나눔이다. 나누어서 주는 사랑,받는 사랑, 모두 희망이고 복이다. 함께 서로 감사를 나누는 의미다”며 “숭고한 정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시장하실테니 짧게 하겠다”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말했고 노영일 시의회의장은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이강일 경기북부 재난본부장은 “사랑은 주는 것도 좋지만 여러분이 잘 받아 주시니 받는것도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고 정장권 소방서장은 “건강하시고 식사 맛있게 하시라”고 말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급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밥과 반찬, 국, 떡, 등을 나눠주었다.

사단법인 119한솥나눔은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결식하는 위기의 저소득층 식생활 안정과 희망을 주기 위해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식자재비 등 운영경비를, KORAIL에서 급식장소 부지 및 부대시설을 각각 지원하고, 의정부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를 운영인력으로 활용하여 현장 무료급식이다.

119한솥나눔은 경기도 무한돌봄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9년 5월 14일부터 의정부시 가능역 광장에서 주 3회(월․수․금)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2시간) 하루 20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