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km 구간, 시민들 걸어, 산책행렬 줄이어 ‘북적’  

푸른터맑은의정부시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소풍길 개통기념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9일 행복길 소구간 경기도북부청사뒤 추동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소풍길 개통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열렸으며 시민 등 참여자들은 경기도 북부청사를 출발하여 추동공원 정상, 동부간선도로 생태로를 거쳐 신곡2동 실내 배드민턴장 앞까지 약 3km 구간을 걸었다.

대회에 앞서 클래식 공연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북돋았으며 강상렬 푸른터맑은의정부시21실천협의회 공동대표가 소풍길 사진공모전 당선작에 대해 상을 전달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벽걸이 디지털 TV 등 총 110점의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이 자리에서 강상렬 푸른터맑은의정부시21실천협의회 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소풍길 은 행안부의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길로 천상병 시인의 작품 “귀천”에서 나오는 소풍이라는 시어에서 착안한 만큼 의정부를 에워싸고 있는 산을 즐기고자는 마음으로 걸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상렬 푸른터맑은의정부시21실천협의회 공동대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의정부는 주위에 사패산, 수락산, 원도봉산, 흥복산, 천보산 등 명산이 즐비하고 정부 소풍길 응모에 5위안에 들어 이 길을 완공하게 됐다“며 ”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 더라고 말하리라, 천상병의 삶이 소풍이었다고, 그 소풍이 아름다웠더라고“라며 천상병 시인의 작품을 읊었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

홍문종 의정부을 국회의원 당선자는 “평생을 의정부에서 살아왔지만 역시 의정부는 좋다”며 ‘이런 기회에 인생을 음미하며 산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홍문종 의정부을 국회의원 당선자

노영일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뒤에오는 사람도 소풍을 기분좋은 마음으로 할수있도록 배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노영일 의정부시의회 의장

의정부 소풍길은 의정부지역의 대표시인 천상병의 작품 “귀천”에서 나오는 소풍이라는 시어를 땄다.

지난 2011년초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시비 포함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7개 구간 총 53.9km 구간을 작년 연말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