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기획에서 실시까지 다른나라의 문화경험을 하는 일이기에 연수를 대행하는 전문가 집단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 “의정부시민께 연수경험이 올곧게 정책 전반분야에 피드백 되도록 노력하겠다”  

ⓒ 의정부시의회 최경자 자치행정위원장

여행은 한권의 책을 읽는것과 같으며 새로운 자아의 발견이라고 생각하는 본의원은

의정부시의회 제6대 전반기 임기 마지막 해외연수의 후기를 적으려한다

금번 연수는 5박6일( 2012년4월31~5월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태국으로 다녀왔다

저녁 7시10분 출발 비행기라 인천공항에 4시간전 도착하여 설레임반 지루함반으로 연수가 시작되었다

5시간여 비행 끝에 어둡고 낯선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 도착하니 덥고 후덥지근한 조금은 불쾌한 기온과 함께 한국인 가이드를 만나 여행일정을 설명받고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연수 첫째날, 더워서 견디기 힘들고, 먼지가 풀풀 날리는 도로, 거리의 구걸하는 아이들 사이로 툭툭이(오토바이와 비슷하고 회사명을 부름)를 타고 앙코르왓트 사원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감탄사를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 방콕 녹색도시개발소 방문

▶세계7대 불가사의중 하나

아름다운 세계 문화유산인 거대한 사원이 설계없이 만들어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이해안되는 앙코르제구,무려 1,200년이 넘게 지났어도 지금까지 웅장한 사원의 보존모습, 그야말로 아이러니한 불가사의다

캄보디아의 역사는 세계사에 있어 앙코르제국시절과 캄보디아가 갑자기 공산주의가 된 폴포드가 주도했던 크메르루즈 정국이었으며 9~13C크메르제국의 수도였던 앙코르는 14C 타이왕국의 침공으로 수도가 함락되고 지금의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김으로써 오랜 세월동안 밀림속에 묻혀 잊혀졌던 유적지이다

1860년 프랑스 동식물학자인 앙리무어에 의해 발견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 캄보디아 씨엔립 앙코르 왓 방문

캄보디아 중소도시“씨엠립”시 북쪽에 위치한 앙코르왓트는 12C전반 앙코르왕조의 수리야바르만 2세가 건축하였고 동서로 약1,5km 남북으로 약1,3km 중앙의 탑을 중심으로 석조되었으며 주변에는 폭200m의 인공호수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왓트 사원 앞을 가로지르는 강은 옛날부터 있었는데 특이하게 물이 썩지않고 있는데 황토가 정화작용을 하기때문이라 하고, 나무뿌리가 사원의 유지를 위협하여 성장억제제를 맞고도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있는 거목을 바라보며 인간이 자연을 거스르면 크나큰 재양이 오지 않을까란 반성도 해 보았다.

톤레삽 호수 수상촌 메콩강 줄기를 배로 이동하며 황톳물인 강물과 비위생적인 주변환경, 물고기를 잡은 가족의 모습,비릿한 냄새, 자족도시로서의 변모는 상상할수 없을 정도였으며 자국민의 사회복지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이 발동하였다

트로펜포브 초등학교로 이동하는 버스 차창가로 우리나라 밥퍼 목사님의 간판이 보여 친근함과 동시에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초등학교에 도착 준비해간 종함방을 나누어주며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마주하며 나의 초등시절을 떠올려 보았다.

작은 킬링필드에 도착 정자와 같은 건물에 차곡히 샇여있는 유골과 그나라의 가슴아픈 역사를 게시된 사진을 보며 온몸이 전율하였고, 그 나라 국가체제가 바로 국민을 평화롭게 존립할수 있다는 생각과 우리의 6.25를 떠올려보며 현시대에 맞는 반공의식과 함께 친근한 교과과정으로 우리역사를 재조명해야 하지 않나를 생각하였다

이로써 사회주의체제인 캄보디아 일정을 가슴 먹먹하게 마무리하고 긴장감이 감도는 국경을 도보로 우리 일행은 넘게 되었다(70년대에서 2012년대로 타임머신을 탄 듯)

▶연수4일차 태국 방콕시 산하 도시계획개발 사업소 방문

관계 공무원의 브리핑과 여행사에서 고용한 유학생 통역에 의한 질문과 답변

방콕시청 정규직 공무원 2만명 비정규직 8만명, 근무시간은 오전8시30분 출근 오후4시 퇴근이며 청사환경은 우리와 흡사했지만 건물바닥에 유기견이 낮잠을 즐기는것이 매우 인상적임 (우리의 질문이 전문 통역이 아니라 한계를 느낌)

▶파야타이시 고아원 방문

320여명의 고아들이 입소해 있으며 80%의 입소아동이 해외로 입양되고 있다고 하며, 대집단 유형의 영유아들 분유를 준비하는 조리실과 유희실 창너머로 초롱초롱한 눈빛들이 흡사 우리나라 시설의 영유아들과 비슷해 내게 마음의 숙제로 다가왔다

ⓒ 방콕 녹색도시개발소 방문

▶왕궁과 에메랄드사원(왕궁은 방콕이 수도로 지정된 해인 1782년 총면적 218.000㎡,사각의 둘레1,900mdp 에 달하는 장대한 규모)

태국법상 왕궁이나 사원은 외국인이 가이드를 할수없나는 내국인 보호법에 의해 태국인 가이드 안내로 하늘을 찌를듯한 뱀의 형상으로 뾰족뾰족함과 뱀에 비늘을 형상화한 인상적인 사원 건물들 왕과 왕족의 주거를 위한 궁전 왕과 대신들의 업무공간, 왕족 전용 에메랄드 사원과 옥좌가 안치된 건물로 이루어졌다

(톤부리왕조가 끊어지게 되자 짝끄리 오아조를 세운 라마1세가 민심을 수숩 왕권의 확립과 아유타야 시대의 영광과 번영을 재건하고자 강건너 현 위치로 천도를 결심하게 되었다함)

▶끝으로

6대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며 3회의 해외연수를 실시하며 느낀점은 연수기획에서 실시까지 다른나라의 문화경험을 하는 일이기에 연수를 대행하는 전문가 집단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금번 연수에 참여한 의원님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와 우리시 시민께 연수경험이 올곧게 우리시 정책전반분야에 피드백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연수보고를 드린다.

2012년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