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에서는 지난 12일 송산동 빼벌마을에서 무료진료를 시행하였다.

빼벌마을은 지역의 미군 감축에 따른 상권 및 경기침체로 어느 때 보다도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이 요구된다.

이에 의정부시보건소, 경기도의정부병원, 정신보건센터, 알코올상담센터가 함께 참여하여 빼벌마을 거주주민 231가구 및 인근지역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빈혈, 콜레스테롤, 체성분검사 등 기본검사와 이비인후과 일반내과 진료 및 투약, 한방과 침술 및 진료, 치과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발치 구강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이날 검사와 진료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통한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건강에 기여하였으며 정밀검진을 요하는 대상자는 의료기관에 연계 의뢰하여 정밀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우울증 및 알코올중독 검사, 금연상담을 실시하여 대상자가 등록관리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도 함께 실시하였다.

의정부시 권순각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무료진료팀과 협조해 무료진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