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시청 대강당에서 50세 이상 구직희망자와 구인을 원하는 관내 중소기업체를 매칭해 현장연수생을 선발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관내 30개 기업체와 구직자 100여명이 참여해 50여명을 연수생으로 채용 결정했으며, 연수생으로 채용 결정된 구직자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해당 기업체에서 주20시간 이내 현장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박람회 장소에는 박람회 시작 전부터 많은 구직희망자가 방문해 중장년층의 구직에 대한 높은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교통편이 용이한 소재지에 위치하거나 구직자 거주지와 근접한 곳에 있는 일부 기업체는 다수의 구직자가 대기하며 면접을 치르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0세 이상의 희망자에게 관내 기업체에서 1개월~ 3개월의 현장연수를 실시한 후 채용여부를 결정하는 고용시책사업으로, 포천시는 이날 박람회에 참가했지만 미스매칭된 구직자 및 기업체를 위해 향후 연수 채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50세 이상의 기업체 현장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 및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포천일자리센터 및 중소기업중앙회에 연내 신청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