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40여명 다문화학생 직업교육' 개강식

  신흥대학교(총장 김병옥)가 6일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12년 다문화학생 대상 직업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년 다문화학생 교육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써, 신흥대학교가 전국대학에서 최초로 다문화학생 대상 직업교육 시범대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3개분야(미용,조리,자동차정비)에서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7개국(중국,몽골,파키스탄,일본,독일,베트남,태국 등) 40여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10여명의 일반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각 학과 교수들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이날,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가평 설악고등학교 및 파주 봉일천고등학교와 다문화학생 직업교육관련 협약서(MOU)를 맺었다.

이번 다문화학생 직업교육은 다문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탐색, 상급학교 진학 및 직업 선택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다문화학생의 자립을 지원하며, 한국사회 일원으로 정착해나갈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데 그 목적과 의미가 있다.

다문화 직업교육 대상자는 고등학교 재학중인 결혼이민자 가정의 자녀 및 중도입국자녀, 탈북청소년등으로 구성된 20명으로, 2012년 8월~1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신흥대학교 3개학과 ‘뷰티아트디자인과(미용 분야), 자동차과(자동자정비 분야), 호텔외식경영과(조리사 및 커피바리스타 분야)’에서 맡아서 운영되며,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시설과 기자재 및 전문 강사진을 통해, 각 분야별 120시간씩의 기초과정 및 자격증 과정을 전문기술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 파악을 위해 직업탐색 및 조기진로 개발을 위한 실무,실습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김병옥 총장은 환영사에서 “‘2012년 다문화학생 대상 직업교육’은 단순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국가 및 민간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며, 학생 개개인의 자신감 부여는 물론, 사회적응능력을 키우고 향후 건강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적극 다문화 직업교육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2012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사업’ 사업을 비롯하여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2년 다문화 평화교육’ 과 초·중등 교장,교감 대상 ‘다문화 관리자연수’ 및 초·중등교사 대상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