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촉구하는 시민단체연대 공동성명서 발표하고 의정부시의회 정상화 촉구

의정부시의회의 장기 파행사태에 대해 의정부YMCA와 의사모(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의정부애향회에 이어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공동대표 김성훈.장현철) 및 도토리도서관, 두레교실 등 15개 시민단체 연대가 의정부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의정부 시민단체 연대는 16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의회 로비에서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연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자질논란 시의원은 진실을 밝히고 공개 사과 할 것과 의정부시의회는 세비전액을 반납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의정부 시민단체 연대는 “다급한 지역 현안과 민생은 뒤로 한 채 편을 갈라 밥그릇 싸움에 자리다툼만 하고 있는 의원들의 행태에 의정부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의정부시민을 무시하고 대내외에 망신을 사고 지역여론에 아랑곳 하지 않는 의정부시의회의 뻔뻔함에 분노를 넘어 절망하며 할 수만 있다면 의정부시의원 모두를 해고해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냉엄한 판단을 위해 그들의 얼굴을 잘 기억해 두겠다”며 “당리당략에 매달려 시민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의정부시의회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즉각 원구성에 합의하고 파행의회를 정상화 하지 않는다면 의정부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의정부 시민단체연대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전문>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촉구! 시민단체 연대 공동성명서

민생현안 외면하는 의정부시의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

의정부시의회가 제6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 지난달 5일 원구성을 위한 첫 정례회의가 열린 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첨예한 갈등으로 50여일이 지나도록 의정활동이 완전히 정지되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는 즉각 원구성에 합의하고 파행의회를 정상화 하라 !!!

다급한 지역 현안과 민생은 뒤로 한 채 편을 갈라 밥그릇 싸움에 자리다툼만 하고 있는 의원들의 행태에 의정부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우리 의정부 시민단체들은 의원들 스스로 이 파행을 원만히 해결하고 정상화되기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원구성을 둘러싼 난타전은 급기야 의장후보자의 도덕성 자질로 까지 확대되어 세간의 조롱거리가 되는 수치스러운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의정부YMCA 의정지기단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지난 6일부터 회룡역과 의정부역에서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후반기 원구성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들에 의해 선출된 시의원이라면 정당의 눈치를 본다거나 의장과 상임위 자리에 연연해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사정을 헤아려야 하는 것이 우선이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해야 할 바를 까맣게 잊고 도덕적 자질논란으로 한 달 여 기간 동안 파행과 함께 시의원 간 고소까지 빚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시의원들은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

더불어 시의원 공천과 당론 결정의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 홍문종과 문희상의 책임 또한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략적인 당리당략 시민들은 분노한다!!!

우리 의정부시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시민을 무시하고, 대내외에 망신을 사고, 지역여론에 아랑곳 하지 않는 의정부시의회의 뻔뻔함에 분노를 넘어 절망을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의정부시의원 모두를 해고해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일각에서는 일하지 않는 시의원들의 세비를 중단하고 주민 소환을 해야 된다고 한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냉엄한 판단을 위해 그들의 얼굴을 잘 기억해 두겠다.

이에 우리는 당리당략에 매달려 시민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의정부시의회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즉각 원구성에 합의하고 파행의회를 정상화 하지 않는다면 의정부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 등 강력한 실천을 다해 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의정부시의회는 즉각 원구성에 합의하고 파행의회를 정상화하라.

2. 민생현안 외면하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을 규탄한다.

3. 자질논란 시의원은 진실을 밝히고 공개 사과하라.

4. 파행의회 자초한 시의회는 세비 전액반납하고 공개 사과하라.

2012년 8월 16일

의정부시의회 정상화 촉구를 위한 시민단체 공동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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