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옥동자)의 재치있고 익살스런 진행속 이색 지역명사 애장품 경매 인기리 열려

의정부지역언론사협회, 신곡실버문화센터,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 한부모가정사랑회 등이 공동 주최한 ‘홈플러스와 함께하는 지역사회공헌기금 조성을 위한 착한바자회’가 6일 홈플러스 의정부점 정문 앞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착한바자회는 의정부 지역내 어르신과 청소년, 한부모 등 넓게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내 기관을 중심으로 업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참여자 모두가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개최되었으며 시민들과 홈플러스 쇼핑객들의 관심속에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성인·아동용 일반의류, 스포츠 의류, 잡화 등과 참여자가 정성으로 직접 제작한 천연수제비누와 청정자연에서 자란 토종약닭의 유정란도 저렴하게 판매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된 지역 명사들의 애장품 이색 경매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거두어 좌중들의 환호속에 인기리에 진행되었다.

애장품 경매는 대낮 폭염속에서 진행됐으나 진행을 맡은 개그맨 정종철씨가 비지땀을 흘려가며 익살스런 유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매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아끼던 만년필이 12만원에 , 문희상 국회의원(의정부 갑)의 외국 지인에게 받은 T셔츠는 1만5000원에, 커피매니아인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 을)의 커피잔 세트는 3만5천원, 한기범 농구공 사인볼 2개는 각각 4만원과 3만원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강동희 동부 프로미 감독의 농구 유니폼 한 벌은 7만5천원에 낙찰됐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이 하나되고 좋은 물건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며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시장이 애장품으로 내놓은 펜과 펜촉 등 세트는 "시장이 됐을 때 동료 교수들이 싸인할 때 쓰라고 선물한 것으로 아끼던 물건“이라고 밝혔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인 강동희 감독의 농구 유니폼은 농구를 무척 좋아한다는 청소년

이 용돈을 털어 구매하는 애착을 보였다.

또 부대행사로는 네일아트 및 손마사지, POP체험행사 등도 진행됐으며 행사 안전을 위해 경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자원봉사도 이뤄졌다.

착한바자회 판매수익금 일부는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지며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 협력기관은 홈플러스 의정부점, 정진종합건축사사무소, 보금자리개선사업단, (주)건우건설, (사)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 경기지부, 행복나눔터, 포몬스, 암사재활원 등이다.

공동주최한 '의정부지역언론사협회'는 경기북부일보,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북부포커스, 의정부뉴스, 의정부인터넷뉴스, 한북신문 등 6개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13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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