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5명이 참석, 8.18 묻지마 범죄피해자 자조모임 만들어져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박삼순)에서는 지난 7일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실에서 지난 8월 18일 의정부역 흉기상해사건 피해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묻지마 범죄피해자 자조모임을 개최하였다.

이들은 지난 8월 18일 의정부역에서 전철을 타기 위해 전철을 기다리던 승객으로 범인이 침을 뱉으며 무례한 행동을 하다가 이를 제지한 사람 2명을 포함 범인과 마주친 불특정 다수인에게 예리한 흉기로 묻지마 폭행을 가해 얼굴, 팔 등에 2주에서 5주의 진단의 상해를 입은 구리시 거주 정모(61,남)씨 등 8명의 피해자들이다.

범인이 목격자들의 협조와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되었지만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주거불명의 일용직 근로자이기 때문에 치료비 한푼 못받고 자비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해당 경찰서와 협조하여 8월 24일 피해자 5명에게 병원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센터측은 피해자들의 애로사랑이 치료비 부담등 피해구조방법과 향후 가해자나 철도청등 피해보상과 권익보호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점을 상담을 통해 확인한 후 이들의 피해구조를 위해 공동협조 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주선하였다.

자조모임 모임명칭은 “한마음회”로 정해졌으며 회장은 피해자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정모(61,남)씨를 선임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피해자들의 민사소송문제와 법률자문 피해에 대한 배상신청, 철도청과 보험사들과의 협상등에 피해자 공동권익을 위해 수시로 만나 공동노력을 하기로 의결하였다.

조수기 센터사무국장은 피해지원과 배상명령신청, 사건처리과정 진행사항 확인통보 등 피해자들의 건의사항에 적극 협조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