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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15 09:33:25 입력
[인물포커스] 의정부지역언론사협회, 의정부시의회 빈미선 의장 합동인터뷰
제6대 후반기 빈미선 의장 “당선 기쁨보다 화합 걱정으로 마음이 무겁다”
김창수기자(toejong@hanmail.net)

“탈당할 의사 전혀 없다. 제명될 이유도 없다” , “민주당행 정말 1%도 생각해보지 않아”

 

장기파행 속 우역곡절 끝에 의정부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빈미선 의원이 “당선의 기쁨보다 화합의 걱정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심경을 털어났다.

그는 또 새누리당 의원총회 결정을 저버리고 민주당의 지지를 얻어 의장이 된 것과 관련한 탈당, 제명 등의 후문에 대해서는 “탈당할 의사가 전혀 없다. 제명될 이유도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빈미선 의장의 심경과 입장, 각오 등을 듣기위해  ‘의정부지역언론사협회’가 지난 12일 의장실을 방문하여 합동인터뷰를 실시했다.

다음은 빈미선 의장과 협회 회원사 간 일문일답 내용이다.

▶시의회 파행에 따른 시민들의 원성과 우려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있는가?

원구성이 완료되면 본회의장에서 공식 사과할 계획이 있다. 다음 회기에서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이 끝나면 시민들께 우려와 심려를 끼친 부분을 사과하고 의회 명예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양당 합의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지만 상당한 갈등과 진통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봉합하고 화합으로 이끌 계획인가?

장기파행을 겪으면서 의원간 감정이나 상처가 많은 상태다. 시민을 위한 의회기능과 역할을 위해 화합을 고민하고 있다. 가장 어렵고 해결해야 할 급선무다. 다음 회기까지 약1주일의 시간이 있다. 이 기간 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 시민들로부터 존중받고 인정받는 시의회를 만들어보자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의장, 부의장은 선출됐지만 3개 상임위원장은 뽑지 못했다. 의석수 배분 문제와 양당 합의가 무산될 경우 어떤 방법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인가?

지난 임시회서 원구성을 완료하려 했으나 지금까지 미뤄져왔던 것을 서두르다보면 더욱 큰 파장이 염려돼 다음 회기로 넘겼다.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무난하게 선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새누리당 2석, 민주당 1석을 조율하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빈미선 의장 제명 요구 접수설이 돌고 있다. 탈당여부와 제명될 경우 대처 및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탈당 제명 등의 얘기가 나온 것은 정말 황당하고 억울하다. 의회 정상화를 위한 충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왜곡됐기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다. 나의 행동에 대해 일부에선 해결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의회 정상화와 양당 당협위원장 부담을 덜어 주고자 했던 마음이다. 이러한 사실로 왜 탈당을 해야 하며, 제명될 이유인지 모르겠다. 나로서는 제명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심을 제대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또 민주당으로 간다는 사실은 정말 1%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민주당과의 뒷거래 등도 없었다. 정치를 그만하는 경우가 있어도 의회 정상화가 목적이었다. 그 진심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6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최대 숙제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겠는가?

가장 시급한 문제는 완전한 원구성과 의원 간 화합이다. 다음 회기에서 급한 업무처리가 끝나면 11월 초순께 연수를 실시하여 적극적인 화합의 기회를 가져볼 계획이다. 또 현안으로는 의정부경전철, 뉴타운해제지역 개발, 복지관련 예산처리, 시 예산 확충, 의양동 통합추진 논의 등 많은 일들을 추진해야겠기에 마음이 바쁘다.

▶의장께서는 새누리당 소속이면서 민주당의 지지를 얻어 선출됐다. 또 시장도 민주당 소속으로 관계가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 기준은 무엇인가?

민주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의장이 됐다고 해서 바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의회 정상화를 위해 뜻을 같이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탈당할 계획도 없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으로서 민주당 소속 시장이 당색만 나타내지 않는다면 시의 발전을 같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장으로서 각오가 있다면?

의회 기능을 제대로 회복하고 의원들이 보람 있는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생각이다. 늘 시민과 함께 하면서 신뢰받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많은 협조 당부드린다.

 

 

2012-10-15 09:33:25 수정 김창수기자(toej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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