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홍보와 이용객 확보위한 전략이자 환승할인 잣대 파악위해 시도된 듯, 950원 파격적 할인

ⓒ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중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좌)과 김해수 의정부경전철㈜ 사장(우)

 

의정부 경전철 요금이 1300원에서 350원으로 대폭 할인된다. 

지난 22일 의정부경전철㈜(사장 김해수)는 11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350원의 경전철요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부경전철㈜는 의정부 시청 기자실에서 가격을 낮추어 늘어난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경전철을 알리고 저조한 이용수요 분석 및 환승할인과 관련한 기준을 파악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현재 1천300원인 요금을 350원으로 할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측은 경전철 요금을 350원으로 책정하고 청소년과 어린이의 경우 각각 300원과 23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히고 “기존 1300원 요금의 경우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20% 및 50% 할인을 적용했으나 350원 요금제에서는 환승할인대비 거리환산제 이므로 할인은 적용이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한시적 350원 요금시행 뒤 의정부경전철㈜측은 승객 이용상황을 보아 환승 할인제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이후 이용객 저조로 운영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며 개통한 지난 7월 1일 이후 월 평균 협약에서 정한 이용수요의 13%~14%의 심각히 저조한 이용수요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