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청사 마감하고 의정부 금오동 신청사로 입주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이 25일 오늘 임시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의정부 금오동 신청사 개청식을 가진다. 

25일 경기지방경찰청은 2005년 경기경찰청 제2청을 개청한 이후 의정부 옛 병무청을 임시청사로 사용해오다 의정부 금오동 천보산 자락 아래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7년 만에 신청사로 입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청식에는 김기용 경찰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및 각계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포천시립 풍물놀이패의 준공식 축하 풍물놀이 공연 및 경찰교향악단 공연 등 주민과 함께하는 한마당 축하 공연과 신청사 준공기념 그림 전시회를 청사 로비 및 복도에 경기북부작가와 한국화단의 유명작가의 그림 88점을 전시한다. 

또 민원인 및 경찰관에게 정서함양 고취 등 도민에게 품격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그림전시 한마당도 개최한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로 23번길 22-49(금오동 123번지)에 부지 26,446㎡(8,000평), 전체 면적 13,553㎡(4.100평)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사격장, 1∼7층에는 각 실·과 사무실과 강당이 위치하고 있다.  

또 6층에는 산하 11개 경찰서의 상황실을 통제하는 112종합상황실을 신설하여 12월 16일 부터 운영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도민의 곁으로 한층 더 다가가는 최첨단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청사는 지난 2010년 8월 착공하여 약 24개월에 걸쳐 공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 8월 17일 준공검사를 마치고 지난 9월 13일부터 업무에 들어간 상태다. 

경기청 제2청 관계자는 “경기청 제2청은 한강 이남과 이북으로 나뉜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2005. 3. 31. 경기지방경찰청 4부를 개소한 이후 2007년 4월 의정부 옛 병무청 임시청사로 이전하였으나 비좁은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으로 인해 업무에 불편을 초래해왔다”며 “신청사는 정문이 가까운 곳에 민원실을 배치하고 청사의 담을 없애는 등 민원인 위주의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게 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준공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최첨단 친환경 청사 완비로 내부고객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경찰의 열린 치안행정 구현과 경기북부권 전역을 연계, 치안의 핵심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