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 장독대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의정부 문화살롱 공이 지난달 30일 포천 교동 장독대마을의 ‘이주 터에 피어난 꽃’을 주제로 한 이주프로젝트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교동장독대마을 체험관에서 2012년에는 새로운 이주 터에서 희망으로 돋아 날 교동장독대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푸짐한 이야기 나누는 자리인 ‘이주 터에 피어난 꽃’이 진행되었다.

“교동에서 보낸 3년은 냉정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어색함을 개선하고, 제거하기 위한 노력과 반성에서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 있는 시간이었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교동마을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커뮤니티>를 전제로 하는 <예술> 활동도 이제는 그 나름으로 문제점과 동시에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사람이 희망이자 사람이 절망’이라 말한다” <'이주 터에 피어난 꽃' 서문中>

의정부 문화살롱 ‘공’은 “지난 3년간 포천 도롱이집 이주프로젝트 기간 동안 교동마을 주민과 예술인들은 더욱 치열하게 들여보고 더욱 깊은 관계 속에서 우리의 소박한 결과물이 싹을 틔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결과물이라고는 하나 그 안에 교동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으니 사실 이것은 교동사람들과 예술인들의 공동 작업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