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유재철)는 야간에 도로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문구를 새긴 야광조끼를 나눠 주었다.

경찰에 따르면 배부된 야광 안전 조끼는 새벽과 야간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폐지수거 노인들의 시민성을 강화시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폐지를 수집하는 한모씨(여,65세)는 “형편이 어려워 도로에서 폐지 줍는 일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안전용품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경찰들이 무료로 나눠줘 고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노인 교통사고 증가추세에 따라 관내 경로당, 실버문화센터 등노인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야광조끼, 지팡이 등 안전용품 배부도 병행하고 있으며 더 이상 교통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되지 않는 의정부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