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2주간, 일별 50명 방문검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센터(원장 임대종)는 지난 10일부터 평일 2주간 겨울철 수족냉증 자각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본인부담 없이 모세혈관검사를 실시한다.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모세혈관들은 각각의 장기에 맞게 각 모양이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

손가락 끝의 조갑주름은 압박이 없고 운동에 따른 활동량이 많으며 심장으로부터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길고 곧은 모세혈관을 잘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혈액이 전달하는 병적 징후가 가장 먼저 손과 발끝에서 표현된다.

건강한 모세혈관은 선명한 머리핀 모양의 혈관이 가지런하게 나타나며 혈액의 흐름이 거침없고 그 주변이 희며 혈관루프 상단에 진피유두가 선명히 보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모세혈관의 굵기는 수입관은 9~13㎛, 수출관은 11~17㎛로 수입관의 그것 보다 약간 굵은 편이고, 루프는 12~18㎛, 길이는 250~300㎛이다.

사람의 약지(약손가락)에 있는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1㎟에 7~9개가 있고, 비정상인 루프가 3개 이내이고 혈류의 막힘 없이 길게 이어져 흐르면서 적혈구의 연전현상, 혈전과 출혈이 없어야 한다.

건협 강남센터 임대종 원장은 “본 모세혈관검사를 통해 수족냉증의 원인질환으로 가장 흔한 특발성 레이노증후군을 제외한 혈관성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및 류마티스성질환 등 기저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모세혈관의 변형 원인을 추적해서 임상질환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겨울철 추위에 과도하게 긴장하지도 않는 데도 불구하고 평소 수족냉증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특수현미경으로 실시하는 모세혈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건강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된다.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건협 강남센터는 평일 2주간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자유내방으로 수검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혈압, 맥박 및 조갑주름모세혈관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설명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