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09-04 08:27  
오피니언
   칼럼/사설/기고
   취재수첩
 
Home > 오피니언 > 칼럼/사설/기고
  2013-02-04 08:08:42 입력
[칼럼/사설/기고] <기고 >양주소방서 소방행정팀장 이주상
우리가 만드는 작은 기적 소방차 길터주기
경기북부종합뉴스(gbnews1@hanmail.net)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도로가 꽉 막혀 오가지도 못하고 마음만 초초해졌던 경험이 누구나 있으리라 생각한다.

소방공무원들도 출동할 때 꽉 막힌 길이나 아무렇게나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출동시간이 늦어질 때마다 마음이 초조해 지곤 한다.

집에 화재가 났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다그치는 시민의 신고를 들으며 출동하는 대원들의 마음도 덩달아 다급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장출동 대원이 아무리 빨리 사고 현장에 도착해도 기다리는 시민들은 급한 마음 때문에 항상 늦게 온다고 여기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소방차를 운전하고 각종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면 우리를 더 다급하게 만드는 것은 아무렇게나 주·정차된 차량이나 양보해 주지 않는 차량들이다.

이로 인해서 출동이 늦어지고 현장에 도착하면 왜 이렇게 늦었냐고 질책 하시는 도민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들곤 한다.

물론, 출동한 대원들도 사람인지라 불법 주정차 된 차량들과 양보해주지 않는 차량들 때문에 도착이 늦어졌음을 말하고 싶을 때 도 있지만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변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생명이 위급할 때에 1분, 1초는 생과 사를 가르는 중요한 시간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1분, 1초는 수천만 원 또는 그이상의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지면을 빌어 시민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하고 싶다.

첫째, 주차 할 때는 가족의 생명이 위독하거나 여러분 집에 불이 나서 소방차가 출동한다고 생각으로 소방차가 지나갈 공간은 충분히 확보되었는지를 살펴주시길 바란다.

둘째, 차량 운행 중 소방차량이 싸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출동할 때는 신속히 차량을 보도쪽이나 도로 한쪽으로 피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언젠가 TV에서 외국 소방차량이 출동할 때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마치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처럼 도로 양 옆으로 양보하여 소방차가 원활히 출동 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부러움을 넘어 기적을 보는 듯한 경이로움을 느꼈다.

‘아! 바로 이것이 성숙한 시민과 사회가 만들어내는 기적이구나’ 하고 말이다.

오늘도 출동하는 우리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그리고 먼 훗날에는 이러한 기적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경기북부종합뉴스(gbnews1@hanmail.net)
경기북부종합뉴스 다른기사 보기
TOP
 
 
 

포토뉴스
김동근 경기도 신임 부지사 “살기 좋…
이만조 기자
양주시, 한국생활개선양주시연합회 회…
경기북부종합뉴스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의원, 의정부농…
연천군, 제23대 정의돌 부군수 취임식…
동두천시, 고재학 신임 부시장 취임
포토뉴스
의정부시 왕부대찌개식당 어르신 식사…
경기북부종합뉴스
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 …
김창수기자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행복한 오…
동두천시 불현동, 또 다시 나타난 얼…
경민대 산학협력단 양주시무한돌봄행…
이윤구의농심
꿀꿀이 죽과 부대찌게
ⓒ 농시미 이윤구 선생 6.25동족상잔의 대변란을 …
의학칼럼
의정부성모병원 위장관 외과 송교영 …
‘계절의 여왕’ 봄이 시작되는 3월, 각종 제철 음식…
포토뉴스
<기고>정재종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
亡牛補牢(망우보뢰)’ 의 뜻을 아십니까? 소 잃고 외…
의
학부모 설명회
경기북부종합뉴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로 256, 104-301, 등록번호: 경기아50123, 신문등록일: 2010년 08월 05일
발행/편집인: , 제보및 광고문의:070-8724-2636, 팩스:031-855-9981, E-mail: gbnews1@hanmail.net
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북부종합뉴스에 개재되는 제휴기사및 칼럼등 일부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