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정장권)는 지난 20일 오후 6시 15분께 구급차에서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 송산119안전센터 김상우, 김희수 소방사가 그 주인공으로 분만진통을 호소하는 임신부 이모씨(30)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병원으로 이송도중에 구급차 안에서 하의를 제거하는 순간 분만이 시작 되었으며 구급대원인 김희수 대원은 침착하게 출혈부위 지혈 및 고무공 흡인기를 이용해 신생아의 구강 및 비강 흡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클램프를 이용해 제대결찰을 실시한 후 보온실시하며 병원에 이송하였다.

김희수 구급대원은 “구급대원 생활 중 차 안에서 분만을 경험한 건 처음이었는데 산모와 아이 모두 무사하게 출산하게 되어서 참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모두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산119안전센터(센터장 전우정) 직원 일동은 차후 병원을 방문하여 출산을 축하하고 작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