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주차장에서 직동근린공원까지 3km 구간 걷기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회장 안병용)는 지난 6일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제1회 의정부시 어울림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청솔산악회, (사)한국산악회 경기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일반인과 장애우 3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을 이뤘다.

예술의 전당주차장에서 직동근린공원까지 3km 구간을 지나 의정부시청 대강당 축하공연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여하여 휠체어를 밀어주는 등 장애우들과 의미있고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권재형사무국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체육활동의 기본인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별도의 자원봉사자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행사가 장애인들에게는 사회의 일원임을 깨닫게 하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화합과 배려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