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덕섭 2차장,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 등 참석

지난 27일 의정부 전철 1호선 회룡역에서 경기북부 지하철경찰대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덕섭 2차장 등 경기경찰청 주요 간부와를 지역 국회의원인 문희상(민주).홍문종(새누리) 국회의원, 민형기 코레일 수도권 동부지역본부장,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대신해 한배수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만희 청장은 "지하철경찰대 설치가 시작은 미약하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인력과 장비로 지하철과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치안수요는 많고 경찰관 숫자는 적은 취약지구로 통계상 752명당 1명이라고 한다"며 "경기북부 경찰이 제일 많은 민원을 하고 고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잦년에는 의정부에서 묻지마 범죄도 일어났으나 7개 노선에 지하철 경찰대가 1명도 없었다"며 "처음 시작은 미약하지만 관계기관과 홍문종 의원이 힘써주면 금방 나아질 것이며 나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종 국회의원은 "경찰들이 정말 귀한 일을 하면서도 욕을 많이 먹기도 한다"며 "경기북부 지역은 취약지역으로 경찰 독립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에 경찰정원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경찰대는 대장 포함 총 7명의 인원으로 설립되어 경기 북부지역 전철 및 의정부경전철 등 7개 노선, 72개 역사를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한 6개 노선의 철도노선이 운행되고 있었으나 지하철 경찰대가 단 한명도 없어 17여명의 지하철 경찰대가 근무하고 있는 경기남부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문희상 의원은 지난 2012년 국정감사를 통해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과 함께 경기북부 지하철경찰대의 설치를 요청하였고 지하철경찰대의 배치를 위해 경기지방경찰청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